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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국내 최대 중고차 백화점





동화목재 터에 ‘엠파크’ 내달 개장
차량 7000대 전시 … 원스톱 매매





국내 최대 목재 기업인 동화그룹이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자동차 후방산업의 대표 주자인 중고차 매매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해서다.



 동화그룹은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조감도)를 다음 달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지는 동화목재 본사가 있던 자리다. 연면적 16만1873㎡ 부지에 들어선 엠파크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한꺼번에 중고차 7000대를 전시할 수 있다. 또 중고차 매매상사 150여 개를 한데 모아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전시장뿐 아니라 고객이 고른 중고차를 타고 시승할 수 있는 전용 트랙을 갖췄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이제 태동기 단계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가 150만 대인 데 비해 중고차 거래는 200만 대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중고차 시장이 신차 판매의 2.5배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성장 여지는 충분하다는 게 이 회사의 분석이다.



 중고차 사업을 맡은 정대원 동화오토앤비즈 대표는 “부가가치가 낮은 기존 목재 가공 부지를 어떻게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해 엠파크를 짓게 됐다”며 “국내 중고차 업체가 가장 많이 모인 서울 장한평이 60여 개인 것에 비하면 규모의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년 안에 현재 중고차 거래 1, 2위인 SK엔카·보배드림 수준까지 올라선다는 목표다.



 엠파크는 중고차 거래를 할 때 한곳에서 모든 서류를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실도 만들었다. 또 중고차 업계의 악성 문제인 허위 매물을 차단하기 위해 사진과 실물을 대조하는 차량 입출고 시스템도 만들었다.



 동화그룹은 60년 넘게 나무만 고집했던 회사였다. 창업 2세인 승명호(55) 회장이 2003년 대표이사에 오른 뒤 중고차 등 신규 사업을 적극 챙겨 왔다.



김태진 기자



◆허위 매물=중고차 사업자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최상급 중고차를 미끼 매물로 올려놓고 고객을 유인하는 것을 말한다. 이 중고차를 본 고객이 연락을 하면 중고차 업자는 “금방 팔렸다. 와서 보면 더 좋은 차가 있다”며 고객을 유인해 통상 다른 중고차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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