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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낮춘 손학규 “민주당 승리 아니다”





“민주당에 유리” 여론 부담
패배 땐 모두 손학규 책임





민주당 손학규(사진) 대표는 2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주민투표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서울시민의 승리”라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의 복지정책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더욱 면밀하고 구체적으로 실천과제들을 검토해 나가는 데 한시도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손 대표가 ‘겸손과 낮은 자세’를 강조한 건 10월 26일 실시될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손 대표의 대선 도전 프로그램에 서울시장 선거라는 변수는 없었다. 그는 12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을 내놓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할 생각이었다. 그런 손 대표가 10월에 큰 선거를 치르게 됐으니 그로선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손 대표는 올해 선거를 두 번 치렀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4·27 재·보선 때는 정치생명을 걸고 직접 성남 분당을에 뛰어들어 당선됐다.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는 투표 불참 운동이란 카드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나라당에 패배를 안겼다.



 손 대표에게 10·26 서울시장 보선은 위기이자 기회다. 민주당에 유리한 게임이 될 것이라는 일반여론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에서 패배하면 손 대표는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지 모른다. 반면 손 대표가 서울시장 보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승리할 경우엔 이야기가 다르다. 그간 정체돼 있던 손 대표의 지지율이 급상승할 수 있 다. 하지만 난제는 적지 않다. 우선 난립할 걸로 보이는 후보들을 교통 정리하는 게 급선무다. 민주당에선 한명숙 전 총리, 천정배 최고위원 등 10여 명이 보선 출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전 총리의 경우 정세균 최고위원과 친노 그룹이, 천 최고위원에 대해선 정동영 최고위원이 밀고 있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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