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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부들이 혈안이 돼서 찾는 한국산은?







북한 고깃배.







북한 어부들이 한국에서 생산된 그물과 같은 어구를 구하려 혈안이 돼 있다고 한다. 자신들이 쓰는 어구가 너무 낡아 중국어선들에 바다어장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대북전문매체인 열린북한방송은 해마다 6~9월에는 북한 라선 앞바다에서 낙지(북한에선 오징어를 낙지라 하고, 낙지는 오징어로 부른다)잡이가 한창이지만 북한제 어구로는 도저히 낙지잡이를 할 수 없어 중국어선에게 다 빼앗기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그물을 오랫동안 수리해서 쓰다보니 수리비가 더 나와 낙지잡이를 제대로 못한다는 것. 궁여지책으로 낚시로 낙지를 잡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고 한다.



라선시 소식통은 "북한 배꾼들이 한국산 어구를 요구하는 이유는 북한에서 쓰이고 있는 한국 전자 제품들이 중국산보다 질이 훨씬 좋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은 중고라도 중국제보다 훨씬 좋다는 인식이 어부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어구 조차 한국산을 찾는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국산 어구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유일한 방법은 중국을 오가는 장사꾼들에게 부탁하는 것인데, 부피가 커서 가져가기 힘들 뿐 아니라 설령 들여가도 중국산에 비해 너무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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