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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은 ‘사르코지 전쟁’





재건작업 주도 나서





리비아 사태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개입을 주도했던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사진) 프랑스 대통령이 리비아 재건 작업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나섰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체제를 무너뜨린 과도국가위원회(NTC)의 2인자 마무드 지브릴과 파리 엘리제궁에서 회담을 했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사르코지는 “NTC의 요청이 있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카다피군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NTC를 지원하는 국가와 기구의 모임인 ‘리비아 연락그룹’ 회의를 다음 달 1일 파리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락그룹 회의에서는 정권 이양, 의료 지원, 카다피 정권의 해외 동결자산 해제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회의에 카다피 정권을 옹호해 온 중국과 러시아 대표도 초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3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리비아 연락그룹’ 회의를 주최한 것은 ‘신(新)리비아’ 건설에서도 프랑스가 확실한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이날 시민군의 승리로 막을 내리고 있는 리비아 내전은 ‘사르코지의 전쟁’이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사르코지 대통령은 리비아 전쟁의 성공을 프랑스의 아랍권 영향력 강화는 물론 자신의 정치력을 회복할 기회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사르코지가 리비아의 작은 마을 이름은 물론 트리폴리 인근의 도로명까지 외울 정도로 리비아 사정에 정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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