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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1억원 … 주파수 경매 71라운드 마감

SK텔레콤과 KT의 주파수 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7일째 경매가 이어진 25일 1.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 20메가헤르츠(㎒) 폭에 대한 입찰가는 8941억원까지 올랐다. 두 회사는 이날 10회 추가 입찰을 벌여 전날보다 경매가를 848억원 올려놨지만 낙찰자를 가리지 못한 채 26일 경매를 속개하기로 했다. 입찰가는 지난 17일 경매 시작 당시 시초가인 4455억원의 두 배를 넘었다. 하지만 1.8㎓주파수를 확보하고 말겠다는 두 회사는 강경 일로다.



KT는 주파수 효율성을 위해서는 KT가 1.8㎓주파수를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회사 대외협력실 윤명호 상무는 “현재 가진 1.8㎓ 대역 20㎒와 연계해서 투자하면 중계기 등 장비를 재활용할 수 있어 약 70%의 투자비가 절감된다”며 “SK텔레콤이 이 대역을 가져갈 경우 중복투자 발생으로 1조5000억원 이상의 국가자원이 낭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SK텔레콤 측은 “KT가 경매에 이겨 20㎒를 더 확보함으로써 ‘40㎒ 연속대역’을 가지게 되면 전송속도가 2배 이상 빨라져 불공정 경쟁이 우려된다”고 반박했다.



 KT와 SK텔레콤은 지금까지 7일간 총 71라운드의 주파수 경매를 진행해 입찰가를 4486억원 올려놓았다. 입찰가 상승 폭도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경매 첫날은 466억원이었지만 여섯째 날엔 766억원, 7일째엔 848억원이 상승했다. 사업자들이 출혈경쟁에 빠져 적정 가치 이상의 대가를 치르고 결국 낙찰자가 자금난을 겪는 ‘승자의 저주’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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