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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일의 4번째 부인이 박근혜? 中 인터넷 황당글 난무






 
중국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 북한과 한국에 관련된 황당한 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준다오왕과 소후닷컴, 티에티에, 퀴디안, CHN키앙쿠오왕 등 중국 내 주요 사이트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가계도를 설명하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김정일의 4번째 부인 김영숙으로 소개했다.

이들 사이트에는 박 전 대표가 김정일과 나란히 찍은 사진이 게재돼 있다. 그러면서 사진 설명으로 '김정일의 4번째 부인 김영숙'이라고 적어놨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박 전대표가 2002년 5월 개인자격으로 3박 4일간 방북했을 때 찍은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김정일의 3번째 부인 고영희가 죽은 뒤 4번째 부인으로 김영숙을 맞아들였다"고 보도하며 해당 사진을 실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글과 사진을 블로그와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퍼나르며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이름과 직함을 모른 채 이 사진을 보는 수많은 중국인들은 박 전대표를 김정일의 4번째 부인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의 주요 인터넷 언론들이 남한 사람들의 사진을 북한 관계자와 연결짓는 ‘오보’를 잇따라 내고 있다.

최근 중국의 주요 인터넷 매체들은 북한 김정은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여성 '개인비서'라며 국내 레이싱 모델의 사진을 실어(온라인 중앙일보 22일 보도) 국내 네티즌 사이에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번엔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까지 오보의 대상이 된 것이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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