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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성인 여드름은 건강 적신호 … 반드시 원인 찾아 치료해야




김창훈
아산 해맑은한의원 원장


성인 여드름이 늘고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신경을 많이 쓴 다음날 얼굴에 뾰루지가 생기는 경험을 다들 한번쯤은 가지고 계실 겁니다. 화농성 염증이라고도 하는데 왜 이런 것이 생길까요? 서양의학에서는 스트레스에 의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피지분비를 가중시켜 여드름이 생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드름의 어원은 “열(熱,火) + 들음”에서 나온 말입니다. 있는 그대로 풀어보면 ‘열이 들었다’라는 말입니다. 생김새와 색깔로 보면 열이 맺혔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몸 속의 열이 피부로 쌓이다가 그게 터져 나오는 게 여드름인 것입니다.

 한의학에서 여드름의 원인은 주로 비위장, 심장, 폐장, 자궁의 기능저하를 들고 있습니다. 사춘기에 생기는 여드름은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발생되나 성인이 되어 생기는 여드름은 작은 문제가 아니니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이마에 여드름이 심한 경우는 심장의 열이 있는 것으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며, 특히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턱 밑이나 입 주위에 잘 낫지 않는 여드름이 있는 경우 대소변 배변불량이나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생리통을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습관의 개선과 소화기능의 최적화를 만드는 것이 여드름 치료의 관건입니다. 제철에 나는 과일을 주로 드시고, 감잎차, 구기자차, 율무영지차 등을 복용하신다면 몸의 해열과 소염작용이 뛰어나 도움이 많이 됩니다. 꾸준히 복용하시면 다이어트와 자양강장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방 생약이 들어있는 피부 외용제를 사용해 보는 것도 권합니다. 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고삼, 지실, 마치현, 연교, 상황버섯, 오배자 등의 한약제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화농성 여드름에 금침요법(MTS)을 사용하여 피부 진피층까지 미세한 홀을 만들어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MTS요법은 니들링을 통해 발생하는 수 만개의 홀에 세포재생에 도움이 되는 앰플을 주입해 세포의 신생과 진피재생을 촉진시켜 여드름 자국, 얕은 여드름 흉터, 확대된 모공, 잔주름, 잡티, 안색개선을 극대화시키는 시술입니다. 최근에는 산후 튼살 재생치료에도 응용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깊이 파인 흉터와 모든 흉터 치료 시 여러 가지 시술을 병합 치료해 피부의 표피층과 진피층을 같이 재생시키는 요법이 있습니다. 이를 ‘생기 테라피’라고 하며, 흉터의 재생속도, 재생과정을 단축시켜 더 빨리 더 완벽하게 흉터를 복원시키는 흉터병합치료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침요법까지 시행합니다.

 피부질환 중 특히 아토피, 여드름, 건선, 안면홍조증, 지루성피부염 등 몇 년씩 질환을 가지고 있는 만성 피부질환은 몸 속, 음양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근본적인 맞춤형 한약이 필요합니다.

김창훈 아산 해맑은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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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