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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명 수강한‘공신’비법 입대해 섬 학생들에게 특강




구본석 일병이 22일 옹진군 덕적고에서 특강을 마친 뒤 학생들과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전태산(3년)·한상규(2년)군과 구 일병, 전홍비(1년)·오유진(1년)양. [덕적고 제공]


해병대에 입대한 ‘공부의 신(神)’이 연평도 등 서해 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 비법 전수에 나섰다. 주인공은 백령도 해병대 6여단 소속의 구본석 일병(23). 구 일병은 22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의 덕적고를 찾아 학생 50명에게 공부 비법 전수는 물론 ‘나도 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줬다.

 지난 2월 해병대원이 된 구 일병은 입대 전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유명한 ‘공신’이었다. 독학으로 삼수한 끝에 2009년 서울대 유전공학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구 일병은 학습 멘토링 사이트 ‘공신닷컴(www.gongsin.com)’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학습 비법을 강의했다. 수강생은 70만 명에 달했다. 지난 6월 『공부는 내게 희망의 끈이었다』는 수험 지침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구 일병은 이날 특강에서 기억력·집중력·열정을 주제로 반복의 중요성과 스토리 암기법을 가르쳤다. 또 모차르트 곡을 들으면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모차르트 효과’와 순간 집중력을 높이는 과학적 공부법을 소개하고 체력관리법과 수면방법도 전수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구 일병은 그동안 6여단의 대민(對民) 지원 활동으로 백령도와 대청도 등 작전지역 내 중·고등학교에서 방과후학습 지원활동을 해왔다”며 “최근 옹진군이 보다 많은 낙도 지역 학생들에게 특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구 일병의 순회강연을 기획·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22일 덕적고를 비롯, 24일 영흥중(영흥도), 25일 연평고(연평도) 등 230명의 중·고생들에게 강의할 계획이다.

구 일병은 “군 복무를 하면서 섬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강연을 들은 학생들이 모든 일에 최선과 열정을 다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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