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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립묘지 미확인 유골함에서 나온 사진 속 소녀의 정체




2005년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의 미확인 유골함에서 발견된 소녀 스케이터의 사진



미국 국립묘지의 미확인 유골함 속에서 발견된 사진이 화제다. 2005년 묘지 속에서 발견된 한 장의 소녀 사진은 지금까지 미스터리였다. 국립묘지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숱한 의문을 낳았지만 최근 이 사진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005년 미국 워싱턴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있던 8개의 미확인 유골함 중 한 곳에서 발견된 사진 속 소녀 스케이터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유골함은 2005년 당시 묘지의 한 흙덩이에서 발견됐다. 유해 확인을 위해 유골함을 여는 과정에서 이 사진이 발견됐다. 10살 남짓 돼보이는 한 소녀가 파란색 스케이트 복을 입고 피겨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 속 주인공인 레이첼 스테처의 현재 모습

미 육군범죄수사대(CIC)는 사진 속 소녀 스케이터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고, 6년 여만에 마침내 그 정체를 밝혀냈다. 소녀는 현재 미국 공군사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레이첼 스테처(19)양이다.

2001년 스테처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유해가 담긴 봉투에 자신의 사진을 넣었다. 할머니가 자신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할머니의 유골함은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로 안장된 할아버지 에이돌프 스테처와 합장될 예정이었으나 국립묘지 측의 실수로 미확인 유
해로 분류, 오랜 시간 방치돼 왔다.

현재 스테처는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기 위해 공군사관학교에 입학,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꾸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소녀 스테처의 사연에 감동하면서 할머니의 유골을 방치한 미국 국립묘지의 관리 소홀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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