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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군旗 중 진주시만 청색, 왜?



【진주=뉴시스】박세진 기자 = "어, 왜 진주시 기(旗)만 청색이지?"



경남도청을 들어서다보면 도내 18개 시·군을 상징하는 깃발 중 유독 눈에 띄는 기가 하나 있다.



바로 진주시기로 나머지 17개 시·군기가 바탕색을 흰색으로 쓰는 반면 홀로 청색을 하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



왜 그럴까. 한번쯤 의문을 품어 봄직하다.



22일 경남도에 문의한 결과 시·군기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사항이어서 어떤 규제는 없었다.



과거 대다수 관공서가 진주시처럼 청색 기를 선호해오다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둘 흰색을 사용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장이 바뀌면서 상징기를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산뜻한 이미지의 흰색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유색기는 흰색기에 비해 햇볕이나 비바람에 색이 빨리 바래는 단점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진주시만 색깔 있는(?) 상징기를 사용한 것은 아니다.



거창군도 녹색 상징기를 써오다 지난달 `상징기 관리조례`를 개정해 이달부터 흰색 기로 바꿨다.



거창군은 바탕색 교체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존 단순 기호형이던 마크를 군 브랜드인 사과 형상으로 함께 교체했다. 이 또한 최근의 추세다.



거창군 관계자는 "군기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새마을기와 유사하다는 여론이 있어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며 "군 브랜드인 사과 형상을 군기 중앙에 배치하고 흰색 바탕을 사용해 산뜻하다는 반응이다"고 말했다.



반면 진주시는 아직 이렇다할 여론이 형성되지 않아 교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기를 바꾸려면 어떤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 여론이 없다"며 "그동안 마크 밑에 진주시라는 글을 삽입한 것 말고는 예전부터 쭉 그대로 사용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시기의 바탕인 청색은 하늘을 뜻하고 황색인 마크는 땅을 뜻한다. 마크는 서부경남의 중심지를 상징하는 십자별 모양을 진주성곽을 의미하는 원이 감싸고 있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한편 도청 앞에 시·군기가 게양된 것은 지난 2003년부터. 부산서 창원으로 도청이 이전한지 20주년되던 해를 기념해서 게양하기 시작했다.



sj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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