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정일, 9년 만에 러시아 방문] ‘연두색 여인’ 김옥 이번에도 수행

북한 관영 매체가 21일 공개한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 수행원은 모두 12명. 후계자인 3남 김정은은 수행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명단에 오르진 않았지만 김옥이 지난 5월 중국 방문에 이어 이번에도 수행했다. 김옥은 김정일의 부인 고영희가 2004년 사망한 이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해왔다. 김정일의 건강 문제를 챙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 방문 때 연두색 옷차림이었던 김옥은 이번에도 연두색 정장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김영재 주러 대사와 심국룡 나홋카 총영사를 제외한 10명 가운데 경제 전문가가 5명으로 이번 방문이 북·러 간 경제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엿보게 한다.



김정은 안 보여 … 수행명단에도 없어

 노동당 비서로 수행원에 포함된 태종수(총무 담당)는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책임비서 등을 지낸 실물경제 전문가다. 또 박도춘(군수 담당)은 군수분야에 밝 다. 각각 함경남도와 자강도의 당 책임비서로 일하다 지난해 김정일에 의해 발탁됐다. 당 기계공업부장인 주규창도 핵·미사일 개발 등을 책임진 군수 전문가다. 정부 당국자는 “러시아로부터의 군사무기 도입 이 논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수룡 함북 당 책임비서는 러시아와 맞닿은 지역 책임자 자격으로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직권남용 등으로 2007년 4월 총리에서 해임돼 순천비날론 지배인으로 쫓겨났다 지난해 당 제1부부장으로 복귀한 박봉주도 수행원에 포함됐다.



 김정일의 매제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과 김양건 당비서는 대풍그룹 등 대북 투자유치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일각에서는 당 대남 비서인 김양건이 러시아 천연가스관의 남북 관통 문제 때문에 수행원에 포함됐다는 관측도 내놓는다. 강석주 부총리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6자회담을 조율하는 일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군부에선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영종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