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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물난리 났는데 김정일은 별장 찾아 호화 요트 즐겨




북한 남포지역의 인공호수인 태성호에 정박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요트(가운데). [중앙포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달 초부터 함경남도 지역의 한 동해안 별장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은 18일 “김정일이 특각(전용별장)에서 호화 요트를 타는 등 하계 휴양 중인 것으로 안다”며 “최근 북한 언론에서 김정일의 공개활동 보도가 뜸해진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정일이 지난달 군부대·공장 방문 등 20차례의 공개 일정을 가진 것으로 보도했으나 이달에는 8일 함흥의 2·8비날론연합기업소 방문 소식만 전했다. 소식통은 “김정일은 2008년 8월 건강 이상으로 쓰러진 때를 제외하고는 매년 동해안 등지의 특각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수해를 겪었다고 대북 지원을 호소하고 나선 와중에 김정일이 호화 요트까지 동원한 휴가를 즐기는 데 대해 비판도 제기된다. 정부 당국자는 “수해와 관련해 김정일이 현장을 방문하거나 주민들을 위로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일은 2009년 말 이탈리아 아라뮤트사의 최고급 요트를 수입하려다 대북 제재로 무산됐다. 또 지난해 5월에는 평양 인근의 남포지역 태성호 호수에서 김정일의 전용 요트가 포착되기도 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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