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영원한 현역 송해 “나도 가수다”… 첫 단독 콘서트




다음달 12~13일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방송인 송해씨. [연합뉴스]

방송인 송해(본명 송복희·宋福熙)씨는 올해로 여든넷이다. 31년간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온 덕분에 송씨를 전문사회자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는 처음엔 가수였다. 1955년 스물아홉에 창공악극단 전속 가수로 데뷔했다. 황해도 재령 출신으로 해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음악도였다. 풍부한 성량과 정확한 발음은 이 시절 공부 덕분이다.

 송씨는 70~80년대를 거치며 가수나 코미디언보다 사회자 쪽으로 삶이 기울었다. 80년 ‘전국노래자랑’을 맡으면서 아예 MC로서 삶이 굳어졌다. 하지만 늘 마음 한 켠에선 노래꾼을 소개하는 대신 직접 노래를 하고 싶은 꿈이 요동쳤다.

 송씨가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됐다. 다음달 12~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여든넷 생애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를 연다.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란 타이틀로 가수로서 공연을 펼친다. 송씨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는데 연예계 후배들이 용기를 많이 줬다. 생각은 해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을 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타이틀 ‘나팔꽃 인생’은 고(故) 신대성(1949~2010) 작곡가가 송씨를 위해 작곡해준 노래에서 따왔다. ‘전국노래자랑’에서도 종종 부르곤 하는 송씨의 ‘주제곡’이다. 아침에 활짝 피는 나팔꽃처럼 그는 반세기 넘게 ‘영원한 현역’으로 활동해왔다. 매니저나 운전기사도 없이 걷기를 생활화하며 자신을 관리해왔다.

 송씨는 이번 콘서트에서 ‘나팔꽃 인생’을 비롯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10여 곡을 부를 계획이다. 공연 사회는 이상벽씨가 맡는다.

 “지난 인생을 돌아보면 6·25 전쟁이 가장 많이 생각납니다. 실향민으로서 많은 위문공연에도 참여했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노래와 극으로 인생을 표현할 생각입니다.”

정강현 기자, 신소영(중앙대 문헌정보학과 4) 인턴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