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바크먼·롬니·페리, 공화당 3파전





뒤늦게 출마 페리 주지사
여론조사 1위 롬니 제쳐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미네소타주)이 1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에임스에서 열린 스트로폴(예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유세 버스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에임스 AP=연합뉴스]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로이터=뉴시스]











미트 롬니



미국 공화당의 릭 페리(Rick Perry·61) 텍사스 주지사가 13일(현지시간) 2012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페리 주지사는 그동안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CNN·USA투데이 등의 여론조사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이어 공화당 잠재 후보들 중 2위를 기록하는 대중적 인기를 누려온 다크호스다.



 그는 이날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보수 성향의 뉴스 전문 블로그인 ‘레드 스테이트 닷컴’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지난 3년간 오바마는 미국의 일자리, 재정 안정성, 확신을 깎아내렸다.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꺾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가 출마 선언 후 공식 행사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시작한 데는 이유가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2012년 남부지역에서 공화당의 첫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곳이다. 1980년 로널드 레이건 이후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한 사람은 예외 없이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됐다.



 페리는 같은 날 열린 ‘에임스 스트로폴’에서 미셸 바크먼과 더불어 또 한 명의 승자가 됐다. 그는 이날에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는 바람에 투표용지에 이름조차 없었다. 그런데도 직접 페리 이름을 적어 넣은 사람이 718명에 달해 567표를 얻은 롬니를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 이는 페리가 적지 않은 파괴력을 가졌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로써 2012년 미 공화당 대선 레이스는 미 전역 대상 여론조사 평균 1위인 롬니와 2, 3위권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바크먼과 페리의 3파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신예 페리의 등장으로 흥행성이 더 커져 공화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서부텍사스 목장주의 이력을 지니고 있는 페리는 84년 민주당 주의회 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하지만 89년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긴 뒤 정치컨설턴트인 칼 로브의 도움을 받아 선거마다 승리했다. 98년에 부지사에 당선된 그는 2000년 조지 W 부시 주지사가 대통령에 당선돼 주지사직을 승계한 뒤 2002년부터 지금까지 3선에 성공, 최장수 텍사스 주지사 기록을 갖고 있다. 보수 유권자 단체인 ‘티파티’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1년간 텍사스주에서만 22만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경제가 중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그가 주지사를 맡은 2000년 12월부터 올 5월까지 비농업 분야에서 무려 102만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외교정책에선 스스로 ‘매파 국제주의자(hawk internationalist)’라고 규정, “북한과 이란은 핵 야욕으로 미국의 당면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주 주지사는 14일 중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스트로폴에서 큰 표차로 3위로 밀려났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에임스 스트로폴(Ames Straw Poll)=지리상 미국 한복판에 있는 아이오와주 에임스에서 공화당 대선 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비공식 예비투표. 1979년 시작됐다. 보수 유권자들의 성향을 알 수 있는 첫 대결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30달러의 티켓을 산 아이오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후보 측에서 티켓 값과 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어 동원선거라는 비판도 있다. 2007년 에 는 미트 롬니가 1위를 차지했지만 최종 공화당 대선 후보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선출됐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태그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