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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광복절 66주년 기념 행사 다채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이 제66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부터 15일까지 공연과 체험·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광복의 역사와 환희를 주제로 창작한 ‘흙! 다시 만져보자’ 뮤지컬 공연과 ‘1만2424명의 독립운동가 이름 불러보기’, 국가 상징물 체험, 특별기획전, 나라꽃 무궁화 분화전(산림청주관) 등 다채로운 역사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김정규 기자

광복 66주년 및 독립기념관 개관 24주년 특별전




독립기념관은 66주년 광복절을 맞아 김구 선생의 친필이 담긴 태극기를 공개했다. 원활한 보존을 위해 공개를 하지 않았었다.(왼쪽) 오른쪽 사진은 광복 당시 시민들이 만세를 부르는 모습.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은 광복 66주년 및 독립기념관 개관 24주년을 맞아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7관 내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전쟁의 시대, 빛과 어둠’이라는 제목으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1930~40년대 일제의 전시총동원정책과 한국인의 독립투쟁을 주제로 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현존하는 광복군가집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광복군가집 1집』을 공개한다. 『광복군가집 1집』은 올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더불어 그동안 보존을 위해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귀중한 문화재 자료 원본을 일반에 공개한다. 1942년 6월 미국 워싱턴에서 국내의 한국인을 격려하며 방송한 이승만의 육성음원과 조선의용대 활동영상, 한국광복군 설립 기념 조소앙 선생의 축하시 등 독립전쟁 관련 희귀자료와 일제의 전시총동원 관련 신규 기증·수집 자료 등 70여 점의 자료도 선보인다.

광복절 창작극 ‘흙! 다시 만져보자’ 공연




‘한국광복운동단체연합선언문’ 표지.


독립기념관이 광복절을 맞아 창작해 막을 올리는 ‘흙! 다시 만져 보자’ 공연은 8장(여우사냥, 식민지의 나라, 임시정부와 광복군, 애국지사 환국 등 70분)으로 구성돼 있다. 일제침략과 고난, 독립운동, 마침내 이룩한 광복의 환희, 조국으로 돌아오는 독립운동가들의 감격적인 환국 모습 등을 뮤지컬과 퍼포먼스로 구성한다. 독립기념관이 처음으로 만든 창작공연이다.

 이 공연은 어린이와 청소년 등 모든 세대가 알기 쉽고 재미있게 광복의 역사를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공연 노래를 원곡과 힙합, 재즈로 편곡했으며, 배우의 공연에 맞춰 관객들이 그날의 역사에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일제침략과 애국지사 환국장면을 실감나게 느껴 보도록 당시 영상을 함께 연출해 현장감을 더한다. 배우 전원주씨와 극단 ‘떼아뜨르 고도’ 단원 40명, 보조출연자 100여 명(목천고등학교 학생)등 총 140여 명이 출연한다. 공연 시간은 13~14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며, 광복절 당일은 오후 7시30분 야간공연만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점점 잊혀져가는 광복의 의미와 역사를 공연예술로 재현해 광복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의미를 국민들이 가슴으로 직접 느껴보도록 기획했다. 앞으로 지자체와 협의를 통한 지방순회공연도 검토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이름 부르고 리본달기

독립기념관은 또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모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기억하는 ‘독립영웅! 그 이름을 불러봅니다’를 13일부터 15일 정오까지 진행한다. 올해 8월 현재 서훈 독립운동가는 1만2424명으로 집계됐다. ‘15일 정오’는 일제의 항복시간이다. 행사는 1만2424명의 독립운동가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관람객들이 직접 리본에 적은 후 준비된 연단에 올라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힘차게 부른 후 ‘광복의 길(가칭)’에 리본을 직접 달아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상징물 체험, 나라꽃 무궁화 분화전 등 개최

국가상징물인 태극기와 무궁화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광복절 당일 오후 2시부터는 라디오 청취자(교통방송)를 대상으로 국가상징물 바로알기 퀴즈도 열린다. 아울러 산림청 주최로 전국 지자체가 출품한 나라꽃 무궁화 1000여 개의 분화전(산림청)을 겨레의 큰 마당에서 연다.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독립운동과 외국인 국제학술심포지엄

독립기념관은 앞서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독립운동과 외국인’이란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행사는 한국독립운동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사적 보편성을 확인하고한국독립운동을 도운 외국인에 대한 체계적 조사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한국독립운동과 외국인’이라는 큰 주제에 윤경로 한성대 교수의 기조발표(한국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의)외,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등 국가, 지역별로 5개의 세부 주제가 발표됐다.

이번 광복절 문화행사는 모두 무료며, 자세한 진행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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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