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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바이퓨얼, 연료 가득 채우면 744㎞ 주행





고유가 시대 눈길 끄는 LPG 신차들



1, 3 한국 GM 쉐보레 올란도와 이 차에 장착된 LPGi 엔진. 2 기아 모닝 바이퓨얼은 LPG와 휘발유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차다.





휘발유·경유 가격의 고공행진을 반가워(?)하는 차량이 있다. 바로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휘발유의 L당 가격이 2000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휘발유 가격의 50~60%인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 기를 펴고 있다.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비와 출력이 20~30% 떨어지지만 정체가 심한 도심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LPG 차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7인승 이상인 RV에 LPG 엔진을 단 차량과 영업용(택시 혹은 렌터카) 혹은 장애인·국가유공자를 위해 별도로 제작된 LPG 전용차다. 정부는 LPG 차량이 많이 팔리면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 소비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5인승 LPG 세단의 일반인 판매는 금지하고 있다. 단 경차와 하이브리드차에는 LPG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주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가 누우 2.0 LPi 엔진을 장착해 출시한 2012년형 쏘나타 LPi가 대표적인 영업용·장애인용 차량이다. LPG 차량은 연료비가 저렴해 영업용으로 많이 팔리면서 2000년대 이후 연간 신차 판매에서 11~13%(국토해양부 자료)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일반인이 구입 가능한 7인승 LPG 신차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쉐보레 올란도 LPGi 모델을 출시했다. 대우 시절인 2000년부터 생산된 레조 LPG의 후속 모델인 셈이다. 올란도 LPGi의 가격은 1891만~2271만원이다. 기존 디젤 엔진 모델보다 LS 고급형은 196만원, LT 프리미엄형은 195만원, LTZ 프리미엄형은 192만원 저렴하다. 연비는 8.7㎞/L로 디젤 모델(14㎞/L)의 60% 수준이다. 최대 출력이 140마력으로 163마력인 디젤모델에 비해 힘은 다소 떨어진다. 안쿠시 오로라 영업총괄 부사장은 “경제성과 함께 주행 성능이 더욱 부드럽고 정숙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5월 출시된 기아 모닝 바이퓨얼(Bi-Fuel)은 두 가지 연료인 LPG와 휘발유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동을 걸 때는 휘발유를 연료로 먼저 사용한다. 2초 뒤에는 LPG 연료로 전환해 주행할 수 있다. 기존 LPG 차량이 겨울철 시동 걸기가 어렵다는 약점을 보완한 셈이다. LPG는 겨울철 기온이 급감하면 다른 연료에 비해 쉽게 어는 문제가 있다. 또 주행 중에 LPG를 사용하다 힘이 부족한 것을 느끼면 연료전환 스위치를 눌러 다시 연료를 휘발유로 바꿀 수도 있다. 이 차의 공인연비(자동변속기 기준)는 LPG를 사용할 경우 15.1㎞/L, 휘발유는 18.5㎞/L다. 두 연료를 최대 적재량(LPG 37L, 휘발유 10L)까지 채우면 최대 744㎞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판촉실장은 “휘발유 가격이 L당 2000원, LPG는 1000원이라 가정했을 때 모닝 바이퓨얼을 5년 동안 연간 2만㎞씩 운행하면 휘발유 차량보다 유류비가 400만원 정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135만~1365만원으로 휘발유 모델보다 130만원 정도 비싸다. 기아차는 10월까지 모닝 바이퓨얼을 포함한 LPG차량을 구입하면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7인승인 기아 카렌스도 현재 ‘뉴 카렌스 LPi’란 이름으로 월평균 400대 정도 팔리고 있다. 가격은 자동 기준으로 1740만~2228만원. 카렌스의 후속 모델인 NG(프로젝트명)는 내년 하반기께 출시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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