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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옛 캐디 쓰는 스콧, 술술 풀리는군





브리지스톤 3R 12언더 1위
샷 흔들린 우즈 1오버 38위
19세 이시카와 1타 차 2위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선 애덤 스콧이 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함께 18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왼쪽 사진). 공동 38위에 머문 우즈의 얼굴 표정은 무겁기만 하다(오른쪽 사진). [애크런 로이터·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는 물러섰고, 애덤 스콧(호주)이 빼앗았다. 우즈의 오랜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를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우즈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에서 벌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로 76명 중 공동 38등이다. 우즈는 첫날 2언더파를 치며 12위까지 올랐는데 조금씩 밀려났다. 선수 생활 내내 드라이버 정확성 때문에 고심했던 우즈는 전반 페어웨이 안착률이 0%였다. 그러나 우즈는 “이전보다 볼을 똑바로 날리는 등 샷 감각이 돌아오고 있다”며 희망을 얘기했다.



 우즈가 해고한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를 고용한 스콧은 이날 4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1라운드에 차지했던 단독 선두를 다시 탈환했다.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를 친 선수는 지난 10년 동안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스콧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아니라 다른 선수 얘기를 해야 했다. 우즈에 대한 것도 아니었다. 이날 6타를 줄이며 11언더파 공동 2위로 올라선 일본의 수퍼스타 이시카와 료에 관한 내용이었다. 스콧은 “15세 때 봤던 이시카와가 무섭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일본을 벗어나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시카와는 “솔직히 내가 이렇게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미국 PGA 투어에서 100년 만에 가장 어린 우승자가 된다. 최연소 기록은 1911년 US오픈에서 만 19세로 우승한 조니 맥더못이다. 이시카와는 맥더못이 우승할 때보다 일주일을 더 살았다. 우승해도 최연소 기록은 아니다. 자신감이 넘치지도 않았다. “요즘 안정되지 못한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라운드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시카와는 올해 상금 전액을 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일본에서 이시카와 킬러로 자리 잡은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2오버파 공동 42위, 최경주(41·SK텔레콤)는 5오버파 공동 6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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