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23, 25의 콤비네이션

<결승 3국>

○·허영호 8단 ●·구리 9단











제2보(15~25)=백△로 침투하는 수가 일상적으로 등장한다. 15로 받고 18로 근거를 잡기까지 정석화된 형태다. 백△는 그러나 A로 좌변을 지키며 천천히 둘 수도 있다. 백△의 침투도 급해 보이지만 A의 수비도 매우 좋은 곳이어서 선악을 논할 수 없다. 백△냐, A냐. 이 판의 행로를 완전히 바꿔놓는 그 선택은 ‘심장의 박동수’와 은밀한 관계가 있어 보인다. 마음 편한 날은 A로 느긋하게 지킨다. 그러나 오늘의 허영호 8단처럼 온몸이 서슬퍼렇게 날이 서서 가슴이 두근거리게 되면 그렇게 한가로운(?) 수를 두지 못한다.



 구리 9단의 19, 턱 밑에 바짝 다가선 이 수는 급소의 일격이고 백△에 대한 보복이다. 20으로 협공하고 21로 뛰었을 때가 어렵다. ‘참고도1’처럼 백1로 한 칸 뛰면 무난하지만 흑2가 아프다. 그래서 22로 두자 구리는 23으로 방향을 틀었고 백은 24로 넘게 됐다. 백의 실리도 착실해 나쁠 게 없어 보인다. 그러나 국후 구리는 “매우 흡족한 결과였다”며 22를 문제의 한 수로 지목했다. 구리의 주장은 23과 25의 콤비네이션이 너무 훌륭하다는 것. 따라서 22로는 결단코 중앙으로 머리를 내밀어야 한다는 것. 박영훈 9단도 ‘참고도1’은 싫지만 ‘참고도2’는 둘 수 있다고 말한다.



박치문 전문기자



▶ [바둑] 기사 더 보기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