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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쌍용·한라도 도시형생활주택 시장 진출





대형 건설업체, 브랜드 앞세워



서울 용산에 분양된 ‘큐브’의 복층 구조.











CNH그룹의 침실과 거실 분리형 평면.











한라건설이 분양할 도시형생활주택에 조성되는 휴식 공간.



‘퇴직금으로 안정적인 월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 투자가 어디 없을까’ 고민하는 최모(58·서울 동작구)씨. 최근 서울 용산의 한 도시형생활주택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깜짝 놀랐다. 전용면적 15㎡형 내외의 원룸형이라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아파트나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최씨는 “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한 수납공간, 옥상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내가 직접 들어가 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급증하는 소형 주택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2009년 5월 도입된 도시형생활주택. 시세차익 기대감이 꺾이면서 아파트 시장이 침체된 사이 임대투자자들이 몰리며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 들어 상반기 전국에서 2만9558가구가 건축허가나 사업승인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실적 2만529가구보다 44% 많은 물량이다. 정부는 올해 목표를 당초 4만 가구보다 50% 많은 6만 가구로 늘려 잡았다.



 공급이 크게 늘면서 도시형생활주택 품질도 하루가 다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2000년대 초 아파트 분양시장이 급성장할 때처럼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 바람=대형 건설업체들이 뛰어들면서 지난해부터 소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도입된 도시형생활주택 브랜드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라건설은 ‘비발디 스튜디오 193’을 만들어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한다. 스튜디오는 미국 등에서 거실과 주방이 합쳐진 원룸을 일컫는 말이다. 193은 총 가구수로, 앞으로 공급하는 단지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쌍용건설도 이달 말 영등포구 대림동에 작지만 고급스럽고 세련된 생활공간을 뜻하는 ‘플래티넘s’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주상복합 브랜드인 ‘플래티넘’에 ‘작은(small)’ ‘똑똑한(smart)’ ‘맵시(style)’ 등을 뜻하는 s를 붙였다.



 GS건설도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에 나서 12월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90여 가구를 처음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 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다. 한라건설 신현복 부장은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집의 컨셉트이고 품질을 뜻한다”며 “브랜드 단지는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평면=수요자들의 선호에 맞춰 평면이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한 사각형이 아닌 ‘ㄷ’자나 ‘ㄱ’ 등 침실과 거실을 분리한 평면이나 외부 휴식공간을 꾸밀 수 있는 테라스형, 두 개 층을 사용하는 복층형 구조도 나왔다. 코쿤하우스 고종옥 사장은 “1~2인 가구는 직업과 생활패턴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평면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종합개발이 지난달 서울 청담동에 공급한 신원아침도시 마인은 대부분 가구에 전용면적만 한 테라스를 제공했다. CNH그룹은 도시형생활주택에 침실과 거실을 분리한 평면을 적용한다. 대림동 플래티넘s는 8층과 9층을 한꺼번에 사용하는 복층형 구조를 도입하고 문배동 대림역 와이즈플레이스는 다른 주택형의 두 배 크기인 넓은 주택을 갖춰 가족이 많은 수요자들을 겨냥했다. CNH그룹 김광일 부장은 “원룸의 경우 대개 잠자는 공간과 식사하는 공간이 겹쳐 불편을 호소하는 수요자가 많아 공간을 분리했다”고 말했다.



 ◆편리한 커뮤니티=초기 도시형생활주택은 대부분 집만 있었다. 하지만 요즘엔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단지 중간층이나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거나 주상복합처럼 저층에 카페 등 상업시설을 만들기도 한다.



 세광건설이 서울 영등포동에 공급한 내이처해밀은 지상 1층에 미니 정원이, 옥상(13층)에 하늘정원이 조성된다. 하나종합개발이 구로동에 선보인 하나세인스톤Ⅳ도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고 8층에 미니 정원과 주민공동시설을 갖춘다. 대림동 유탑유블레스 1층에는 주상복합처럼 카페 등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SK D&D 김현철 소장은 “도시형생활주택이 대부분 역세권 등 도심에 들어서 주변에 녹지나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기 때문에 입주자들이 정원을 가장 선호한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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