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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경호실장’ 안현태 국립묘지 안장한다





국가보훈처는 5일 국립묘지 안장 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두환 정부 때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고(故) 안현태(사진)씨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5·18 기념재단 등 5·18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지병으로 숨진 안씨는 육군 소장으로 예편해 국립묘지 안장 자격은 있지만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바 있어 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했다.

 보훈처는 “안씨가 1996년 특가법(뇌물, 뇌물방조) 위반으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98년 복권됐다”며 “64년 베트남 파병 때 국위를 선양했고 68년 1·21사태 시 청와대 침투 무장공비를 사살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전역 후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국가 안보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재향군인회장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 등의 건의서와 안씨로부터 도움을 받은 전사 동기생(68년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7명) 가족들이 보낸 탄원서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안장 대상자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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