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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80억 명 시청할 대구 세계 스타들 질주 보여줄 것”




라민 디악 IAAF 회장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4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011년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대회운영의 성공 여부는 대한민국 브랜드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개최자로서 자부심 강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대구 대회의 성공을 자신했다. 라민 디악(78) IAAF 회장은 중앙일보와의 e-메일 인터뷰를 통해 “대구 대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대구의 준비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

 “IAAF는 한국 정부 및 대회조직위와 협력해 세심하게 대회를 준비했다. 대구스타디움에는 최신식 파란색 몬도트랙(이탈리아의 트랙 전문 제조회사 몬도에서 만든 것으로 천연 탄성고무를 이중으로 합성해 탄성이 뛰어나며 단거리 선수들에게 유리하다)이 깔리고 대형 스크린도 신설됐다. 새로운 훈련시설이 주경기장 옆에 마련돼 조만간 개장할 것이다. 시설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지난 5월 대구는 사전점검 차원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대구는 이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 이 기회를 빌려 한국 정부와 조직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대회의 성공을 자신하나.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기나긴 역사는 물론 수십 년 사이에 빛나는 경제발전을 이뤄낸 역동성을 확인했다. 여러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었던 발판이었다고 본다. 게다가 삼성은 IAAF의 소중한 동반자다. 한국의 능력을 보증할 더 나은 대상이 있겠는가.”

 삼성은 2009년 5월 IAAF와 오피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베를린 대회에 이어 대구 대회가 두 번째 맞이하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삼성은 1997년부터 올림픽도 후원하고 있다. IAAF의 오피셜 파트너는 삼성을 포함해 8개 사다. 지난 5월 포스코가 한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합류했다. 아디다스(스포츠용품·독일), 시노펙(석유화학·중국), 세이코(계측)·도요타(자동차)·TDK(전자·이상 일본), VTB(금융·러시아) 등 글로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대회가 한국과 아시아 육상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것으로 보나.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다. 각 대회를 통해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단일 종목 이벤트 중 가장 많은 취재진이 모인다. 이들이 한국의 육상과 문화를 보도할 것이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취재진을 기록한 2009 베를린 대회를 능가할 것이다. 연인원 약 80억 명이 TV를 통해 대회를 접하게 된다. 어린 선수들이 우사인 볼트·류샹·옐레나 이신바예바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의 질주를 직접 본다면 대단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일본은 91년(도쿄)과 2007년(오사카)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2015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의족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소감은.

 “감동을 주는 선수다. 그가 이룬 업적에 찬사를 보낸다. 이번 대회 그의 활약을 기대한다. 참가선수 전원이 스포츠가 보여줄 성공 스토리를 엮어갈 것이다. 이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우리의 임무다.”

 디악 회장은 50년대 세네갈 멀리뛰기 대표로 활약했다. 58년 프랑스 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그는 99년부터 IAAF 회장을 맡고 있다.

장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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