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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자율고 탐방 ⑤ 한국외국어대부속용인외국어고-선배들에게 듣는 학교 생활과 입시 준비






“입학하기 전에 수학 공부와 독서를 많이 하세요. 자율고로 바뀐 뒤 특히 자연과학과정은 수학 교과 진도를 다른 고교보다 1년 정도 더 준비해야 해요.”

정소희·박예솔양과 홍성준군은 이날 용인외고 1, 2학년 학생들을 만나 입시전형과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용인외고 영어과 2학년 이지윤·유재은양은 학교생활에 대해, 이동찬(국제과정1)군과 박새미(자연과학과정 1)양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교과 진도 1년 빨라 입학 전 예습을

성준=선행학습을 어느 정도나 해야 하죠.

새미=일반고 2학년 때 배울 자연계열 과목을 자연과학과정의 경우 1학년 때부터 배워. 2학년 땐 수I을 배울 정도로 진도가 빠른 데다 학습량도 많지. 화학 과목의 경우에도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심화 내용을 배우기도 해.

예솔=자율고로 바뀐 뒤 외국어교육과정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동찬=현재 1학년부터는 국제, 자연과학, 인문사회 등 3개 과정으로 나뉘거든. 외국어의 경우 국제과정은 중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 중에서, 자연과학과정은 중국어·일본어 중에서, 인문사회과정은 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중에서 선택해 배우고 있어.

지윤=고교에 입학하기 전에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 막상 입학하고 나면 학교 공부에 치여 독서 시간이 매우 부족거든. 다양한 방면의 책을 읽고 배경지식과 소양을 쌓는 노력이 필요해.

스스로 공부한 경험을 보여줘야

성준=지난해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바뀌었는데 어떻게 준비했나요.

동찬=학습계획서 내용을 기초로 면접이 이뤄지니까 내용을 잘 구성해야 해. 내 경우엔 외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담았어. 중1 때 3학년 선배들과 경쟁하며 경시대회 학교 대표로 나가기 위해 준비한 경험을 자기주도학습 경험으로 내세웠었거든.

새미=난 과학고 입시를 준비한 경험을 썼어. 수상실적은 없지만 좋아하는 수학·물리에 관심이 많아 미국 과학잡지와 책을 사봤던 노력을 학습계획서에 담았어. 꿈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졸업논문 작성, 대학입시에도 활용

소희=용인외고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지윤=동아리 활동이 활발해. 동아리 수가 200여 개에 이를 정도야. 뮤지컬·연극·댄스 등은 물론, 라크로스·플래그풋볼 등 외국에서만 볼 수 있는 운동 동아리도 많고.

재은=졸업하려면 보고서를 써야 해. 2학년 2학기가 되면 관심 분야를 정해 장기간 탐구한 결과를 쓰는 거야. 영어과는 영어로 논문을 써야 해. 이걸 모아 논문집으로 발간하지. 입학사정관 전형에도 활용할 수 있어.

성준=기숙사 생활은 어떤가요. 학교 밖 비교과 활동은 어떻게 하죠.

지윤=밤 11시까지 야간자습을 하고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공동체생활이기 때문에 친구와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해. 상·벌점이 있어서 서로 양보하며 도와야 해. 안 그러면 학교공부에도 영향을 미치거든.

재은=비교과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외출할 수도 있어. 인근의 성남 분당이나 필요하면 서울까지 가기도 해. 댄스·밴드 등 공연 관련 동아리들끼리 협력해 최근엔 용인에서 자선콘서트를 열고 모은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어.

예솔=영어 실력을 어느 정도나 갖추고 입학해야 하나요.

재은=영어 실력이 다소 부족해도 영어 수업을 들으면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어. 책도 영어원서를 보기 때문에 영어 환경에 익숙해지거든.

지윤=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도 필요해.

[사진설명] 용인외고 학생들이 중3 학생들과 함께 학교 생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재은·박예솔양, 이동찬군, 박새미양, 홍성준군, 이지윤·정소희양.

<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ang.co.kr/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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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