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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심대평 다시 손잡나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국중련)이 1일 통합을 위한 실무기구 구성에 합의했다. 국민중심연합 대표인 심대평 의원은 2009년 8월 이회창 당시 선진당 총재의 당 운영을 비판하며 선진당을 탈당했었다.

 선진당은 25일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 때까지 통합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당은 각각 3인을 실무협의기구에 참여시켜 통합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선진당 협상대표는 권선택 당 쇄신발전특위 위원장, 국민중심연합 협상대표는 김용원 당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이 맡았다.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당명은 선진당을 유지하되 심대평 대표가 통합정당의 대표로 나서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구체적 방향은 3일 열릴 실무기구 첫 회의 때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국중련은 당명을 바꾸자고 주장하고 있다. 양당은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 정책노선 변경 등의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충남 출신인 무소속 이인제(논산-계룡-금산) 의원과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내년 총선 때 충청권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대선 정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충청권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백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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