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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앞바다서 높이 10.2㎝ 상어 이빨 화석 발견





경사(측면) 길이 10.7㎝, 높이 10.2㎝에 달하는 거대 상어 이빨 화석(사진)이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경북 울진 인근 해안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신생대 상어 이빨 화석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 결과 지구상에 존재했던 상어 중 가장 몸집이 컸던 메갈로돈(megalodon)의 이빨에서 볼 수 있는 날카로운 톱니구조가 드러났다. 메갈로돈은 2800만년 전~150만년 전에 서식했으며 고래를 주로 먹고 살았던 초대형 육식성 물고기다. 임종덕 학예연구관은 “이빨 크기로 보아 신생대 한반도 해역에 서식한 메갈로돈의 몸 길이가 최소 10m는 넘을 정도로 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반도에서 완전히 다 자란 성체 메갈로돈의 이빨이 발견된 건 최초”라고 말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이번 연구 결과를 2012년 세계척추고생물학회에 발표하며 대전의 센터 전시관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이 화석은 어부 진영국씨가 발견해 기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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