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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 쇼!’‘욕망의 심리학’ … 피서지의 맛난 전시회

휴가가 휴식을 통한 의식의 확장이라면 호젓한 전시 공간 만큼 이에 적합한 곳이 또 있을까. 국민 휴가철을 맞아 한국사립미술관협회와 함께 피서지 옆 미술관 11곳을 추천한다. 이름하여 ‘아트 바캉스’다. <표 참조>



전국 피서지 옆 알짜 미술관











 산·바다·하늘을 가득 담은 18.3m 높이의 예술 전망대 ‘하늘이 경계다(Sky is the Limit)’. 2008년 개관한 강원도 양양 일현미술관의 명물이다. 프랑스 건축가 디디에 포스티노가 설계한 이 51㎡(15평)짜리 유리·철골 상자 안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푸른 잔디가 아찔하고, 눈을 위로 돌리면 바다와 하늘이다. 오색약수와 낙산 해수욕장을 떠돌던 몸과 마음이 이곳 바닷가 미술관 전망대에서라면 저 우주를 향해 무한대로 확장될 것 같다. 일현미술관에서는 24일까지 ‘팩션(faction), 쇼!’라는 발랄한 제목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사건사고가 수용자에 의해 재구성, 재해석되면서 화젯거리로 소비되는 현상에 주목한 젊은 작가 6명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 바탕골미술관에서는 ‘양평휴게소’전이 열리고 있다.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이 미술관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 체험 행사 ‘전시와 함께’, 주말엔 공연 ‘무대와 함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이밖에 서해안 대천해수욕장 부근의 모산조형미술관, 변산반도의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 등은 떠들썩한 해변으로부터 벗어나 조용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제주 서귀포로 가는 이들은 김영갑갤러리두모악에 들러볼 것을 권한다.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던 사진가 김영갑(1957∼2005)씨가 폐교였던 삼달분교를 개조해 만든 사진 갤러리다. 20여 년간 제주도만을 사진에 담아 온 그가 특히 공들여 찍은 넉넉한 곡선의 제주 오름 사진전이 열린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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