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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억원 … 편의점 사장님의 비결





자영업자 560만 명 시대 … 훼미리마트가 분석한 성공 노하우





손석곤(50)씨는 2006년 1월부터 서울 중림동에서 훼미리마트(중림삼성점)를 비롯한 6개의 편의점 점포를 운영 중이다. 그가 12년간 다니던 보험회사를 그만둔 것은 2005년. 이후 6개월간 시내 곳곳을 돌며 점포 입지를 살폈다. 개업 후에는 하루 15시간 이상씩 가게에 매달렸다. 손씨는 “상품 진열부터 아르바이트 직원 관리까지 점포 운영과 관련한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영업 대리점 소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직원을 뽑을 땐 2시간 이상씩 면접을 했다. 일단 사람을 뽑은 뒤에는 전적으로 점포 운영을 맡겼다. 자신은 수시로 점포를 돌며 점검했다. 점포는 전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이내의 위치에만 냈다. 이동할 때는 지하철을 이용했다. 주차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는 “점포에 따라 다르지만 잘되는 점포는 월 평균 영업이익만 800만원가량”이라고 말했다.



 중견 건설회사를 운영하다가 2008년 충남 천안에 편의점(훼미리마트 두정제일점)을 낸 이기환씨의 경쟁 무기는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다. 그는 자신의 점포를 찾는 고객이 맡긴 각종 공과금을 금융회사에 납부해 준다. 매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당장 처리하기 어려운 것까지 직접 은행을 찾아 납부해 주고 손님들이 영수증을 찾아가도록 했다. 매장 안에는 공과금 영수증을 보관하는 게시판도 별도로 만들었다. 그는 손님들이 거스름돈이 남는 것을 꺼린다는 점에 착안해 10원짜리 동전을 미리 매장에 확보해 놓고 10원, 20원 단위의 잔돈은 대신 내주는 방법으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영업자 560만 명 시대를 맞아 손씨나 이씨처럼 성공한 자영업자의 성공 노하우를 담은 가이드가 나왔다. 편의점 업계 1위 훼미리마트는 하루 매출 300만원 이상 올리는 자사 점주 100명의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성공한 점주 100명이 공통적으로 꼽은 성공비결은 ▶단골고객 확보 ▶점포 차별화 ▶효율적인 시간 관리 ▶철저한 서비스 정신 ▶가족적인 스태프(아르바이트) 관리 ▶청결.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이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점포 차별화와 관련, 푸짐한 느낌이 들도록 상품을 진열하거나 매장에 커피 냄새가 은은히 풍기도록 한 점주도 있었다. 단골 확보를 위해 고객 이름을 외워 두는 것은 기본. 훼미리마트 류왕선 팀장은 “최근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다양한 고객 마일리지 카드를 운영하는 만큼 업주의 의지만 있다면 자주 보는 단골고객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은 신규 창업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이지만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8조4000억원이었던 국내 편의점 시장 규모는 올해 10조원(추정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규 출점이 경쟁적으로 이뤄지면서 지난해 말 1만6937개였던 점포 수는 올해 2만 개를 돌파할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문 닫는 점포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만 880개의 점포가 폐점했다.



 한편 훼미리마트가 올 들어 5월까지 신규 개점자 600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311명(50.8%)으로 나타났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 2005년 이후 여성 가맹점주가 남성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자영업 성공하려면 이것만은 지켜라



① 단골고객 확보



② 점포 차별화



③ 가족적인 스태프(아르바이트) 관리



④ 철저한 서비스 정신



⑤ 효율적인 시간관리



⑥ 청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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