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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서 볼트 달릴 때 … 동성로엔 마임·연주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맞아 문화예술제전 풍성



지난해 10월 대구시 동구 동화사 인근에서 열린 ‘산중 장터 승시’ 모습. 관광객들이 행사장에 전시된 사찰 음식을 살펴보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9월 1일 대구시 동구 동화사 경내. 스님들이 생활필수품을 내놓고 거래하는 물물교환 장터가 열린다. 불교계 큰스님들의 물품을 기증받아 경매에 부치는 행사도 있다. 떡메치기, 장승 깎기 및 세우기, 탑돌이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팔공산승시추진위원회가 마련하는 ‘2011 산중 전통장터 승시’다. 승시(僧市)는 고려시대 승려들이 생필품을 교환하던 장터다. 우리의 불교문화를 보여 주기 위한 행사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기장에서 열리는 ‘건각들의 향연’에 못지 않은 ‘문화의 제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대회기간인 8월 27일부터 9월 4일(9일간)까지 국내 관광객 20여 만명, 외국인 관광객 2만여 명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불교 행사는 주로 외국인을 겨냥한 것이다. 일본·중국 관광객이 지역의 불교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고려 천년의 귀향, 초조대장경’ 전시회가 9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9일 개막한 전시회에는 대구시와 고려대장경연구소가 지난해 제작한 초조대장경 복원본 100권과 원본인 『대보적경 권59』(국보 제246호) 등이 출품됐다.



 대구시청에서는 미디어 아트 쇼를 선보인다. 다음달 28일 오후 10시 대구시청 벽은 영상 쇼의 무대로 변신한다. 10층 건물의 4층부터 9층까지 벽면을 스크린으로 만든 뒤 육상 선수의 모습 등을 담은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 쇼를 펼친다. 공연시간은 10분 가량이며 9월 3일까지 계속된다. 엑스코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인 2PM·씨엔블루·세븐·포미닛 등이 출연하는 플레이 스마트 뮤직페스티벌이 8월 29일부터 6일간 매일 무료로 열린다. 육상선수권대회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마련하는 행사다.



 도심도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경상감영공원 등 도심공원과 동성로 등지에서는 매일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 무대에서는 뮤지컬·오페라·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일본 고베·히로시마, 중국 칭다오·닝보 등 자매도시 예술단도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2·28기념 중앙공원과 동성로·중앙파출소 앞 등지에서는 거리예술축제를 만날 수 있다. 실험 마임극, 거리의 피아노, 스트리트 댄스, 거리 퍼포먼스, 마당극, 인형극 등의 공연이 즐거움을 더한다. 경상감영공원 징청각에서는 국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궁중기악·태평무·검무·사물놀이 등 국악공연과 경상감영 수문장 교대식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방문객을 겨냥한 미술품 전시·음악회도 많다. 각 공연장에는 넌버벌 공연 ‘난타’와 국제재즈축제, 오페라 ‘박쥐’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대회 전야제와 색채의 향연으로 불리는 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등을 볼 수 있다.



 대구시 최삼룡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가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홍권삼 기자

사진=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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