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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평가 기준, 연구보다 학생 학습성과로”





코티스 호주교육연구위 이사
내년 OECD 15개국 첫 평가
한국도 10개 대학 시험 참여





한국 대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전 세계 대학생들과 비교하는 것은 가능할까.



 호주교육연구위원회(ACER) 하미시 코티스 연구이사(37·사진)는 “기존의 세계 대학 평가는 대학들의 연구 성과를 비교하는 것이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2년 추진하는 평가는 대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국제적으로 비교하는 사상 유례 없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평가는 ‘아헬로(Assessment of Higher Education Learning Outcomes, 대학생 학습 성과 평가)’라고 부른다.



 현재 미국·일본 등 OECD 회원국 15개국이 대학생들의 일반핵심능력(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등 측정)과 전공과목(경제학·토목공학)을 평가하는 예비시험에 2012년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내년 초 10개 대학이 선정돼 각 대학마다 4학년생 200여 명이 일반 핵심능력 시험을 볼 계획이다.



 코티스 이사는 아헬로에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전 세계 대학생들이 이런 평가를 치를 수 있는지 타당성을 검토하는 일을 지휘하고 있으며, 한국 측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2일 방한했다.



 그는 “평가에 참여하는 각국은 아헬로 결과를 통해 자국의 대학 교육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대학 개혁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평가에 참여하는 대학 역시 소속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국제적 수준과 비교할 수 있는 실증 정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ACER를 비롯해 미국교육평가원(ETS), 일본국립교육정책연구소(NIER) 등 세계 7개 교육기관이 아헬로 사업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참여했다. 아헬로 컨소시엄은 내년 예비시험을 통한 타당성 검토를 마친 후 2015년부터 본격적인 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코티스 이사는 “본평가가 실시되면 참여국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평가 과목도 본평가에서는 훨씬 많은 전공 영역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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