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행복한 시 읽기] 시골 담장

시골 담장





앞집 명순네 잇닿아있는 깨진 담장위로



어느 저녁에 부침개 건너오고.



막걸리 드시러오소 …



모여 모여 두런두런 모내기하듯



품앗이 마실오면



안마당에 모깃불 피워놓고



매캐한 연기 마셔가며



고단한 하루 걷어내는 어른들



종일 뛰놀던 아이들은



모깃불 타는 멍석에 누워



까만 하늘에 총총한 은하수별세며



잠들어버린다





김미경-천안낭송문학회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