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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공격 가능한 ‘수퍼 무기’ 20년 안에 실전 배치

-초장거리 미사일, 빔무기 같은 미래 무기가 가능한가.
“기술적으로 초장거리 미사일, 재래식 신속 글로벌 타격(CPGS) 무기는 가능하다. 1980년대에 대륙간 탄도탄을 개량하면서 대기권 재진입 때 분리되는 소탄두들이 독자적으로 목표물을 찾아 날아가게 하는 비행체(MARV)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발·검증됐다. 문제는 가격이 아주 비싸고, 목표확인→발사명령까지 시간이 걸려 실전엔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2010년대 말에는 전투기가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는 무기로 레이저·빔무기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

첨단 무기의 세계 미국 ‘어비에이션 위크’ 편집장 빌 스위트맨 


-미국에서 6세대 전투기가 개발되는데 주요 특징은.
“전투기를 ‘세대’로 구분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새 전투기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후속 전투기뿐이다. 핵심 차이는 ▶작전거리·민첩성 증가 ▶방어력·유연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레이더·적외선 장비에 포착되는 자기의 신호를 얼마나 더 줄이느냐다. 그런데 ‘방어력·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포착 안 되게 한다’는 전략은 이미 통합공격전투기(JSF, F-35)에서 훼손됐고 그게 바로 F-35의 가장 큰 약점이 되고 있다.”

-탐지 기술의 발달로 스텔스의 발전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스텔스 개발에 힘을 기울인다. 옳은가.
“스텔스는 양면의 도전을 받고 있다. 첫째, 가격 경쟁력이다. 비(非)스텔스 항공기와 비교할 때 모든 면에서 더 싸고 더 경쟁력이 있는 스텔스 전투기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T-50(러시아제 스텔스, 일명 PAK-FA)과 J-20(중국 스텔스)도 둘 다 동체가 아주 크다. 둘째, 대항 기술이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스텔스 대항 기술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어서 전술적으로 가치 있는 스텔스의 목표 수준이 계속 변하고 있다.”

-스텔스에 대항하는 데 꼭 스텔스가 필요한가. 비 스텔스도 되지 않는가.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나 몇 가지 포인트는 있다. F-22의 스텔스 정도는 ‘멀티 플랫폼 네트워크 타기팅’ 기술이나 ‘적외선 탐색·추적’ 같은 기술이 초기 수준이었을 때, 그리고 ‘전투기 장착 수동형 ESM(전파탐지수단) 장비’가 지금보다 훨씬 수준이 낮았을 때를 기준으로 설정됐다. 자기 노출 없이 적 항공기 탐지 레이더를 작동시키는 게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졌다. 양쪽 모두가 레이더를 끄고 작전한다면, 레이더 스텔스 기술은 아무런 이점도 주지 않는다.”

-미국과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개발 중인 스텔스 기술의 차이는 무엇인가.
“유럽의 ‘카나드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을 전자전의 부속쯤으로 여긴다. 발산 신호가 줄어든다고 유럽 전투기들이 안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기가 카나드 전투기를 탐지하려 하면 반드시 아군의 ESM 장비에 탐색될 수밖에 없다.”(적기가 탐지를 위해 고출력 레이더를 켜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역탐색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역자 주)

-이런 신기술, 신개념 무기의 등장이 군비 경쟁을 가속시키지 않겠나.
“유럽과 이스라엘은 이미 미티어, 이리시스(IRIS)-T, ASRAAM 미래 개량형, 데이비드 슬링 미사일의 AAM 버전(라파엘사) 같은 보다 효율적인 공대공 미사일 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빌 스위트맨 35년간 국방 및 항공우주 분야 기자를 했다. 현재는 이 분야의 최고 전문지인 주간항공(Aaviationweek)의 편집장이다. 그 이전엔 자유 기고가로 활동했고 그 과정에서 30여 권의 책을 썼다. 국제적으로 ‘기술 분야, 특히 스텔스’의 대가로 불린다. 전략통합전투기(JSF) 다큐멘터리로 에미상을 수상한 PBS 프로그램의 고문도 했다. 영국 항공학회가 주는 ‘올해의 항공저널리스트’ 상을 여섯 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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