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퍼거슨 “지성에 2년 재계약 제의” 말뜻은 …





관례상 현재 시점서 계약하면
남은 계약 기간 1년은 자동 취소
2013년 6월까지 1년 연장 의미



22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 도착한 박지성이 구단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시카고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이 박지성(30)의 재계약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퍼거슨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리그 시카고 파이어와의 프리시즌 매치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에게 2년 재계약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박지성이 맨유에서 보여준 활약은 정말 뛰어났다. 2년 더 박지성을 활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이 공식 석상에서 박지성의 재계약을 언급한 건 처음이다.



 맨유와 박지성은 꾸준히 재계약 협상을 해 왔다. 재계약 여부보다는 기간을 놓고 이견이 있다. 맨유 구단은 ‘1년 연장’을, 박지성은 ‘2~3년 연장’을 원한다. 박지성과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12년 6월까지다.



 퍼거슨 감독의 발언은 구단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계약 기간을 언급하며 ‘향후 2년간(the next two years)’이라는 표현을 썼다. 통상 유럽 축구클럽들은 소속 선수와 계약을 갱신할 때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새 조건에 따라 다시 계약한다. 그러므로 박지성이 2년 재계약하면 만료일은 2013년 6월이다. 박지성 측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박지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JS리미티드의 김정일 팀장은 “퍼거슨 감독의 말은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자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인정했다.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령탑이 공개적으로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박지성의 재계약 협상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졌다. 연봉은 크게 오를 것 같다. 올해 초 3년 재계약한 동갑내기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30·DF)가 기준점이다. 에브라는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 연봉 468만 파운드(약 80억원)를 받기로 했다. 박지성은 대표팀을 은퇴하는 등 팀 기여도가 높은 만큼 그보다 높은 수준에서 연봉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년 뒤 재계약은 1년 단위가 유력하다. 라이언 긱스(38), 폴 스콜스(37·은퇴) 등 베테랑 동료들 또한 같은 방식으로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송지훈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태그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