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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박태환 vs 쑨양, 펄펄 끓는 자유형 400m

‘아시아의 자존심’ 박태환(22·단국대)과 쑨양(20·중국)이 자유형 400m에서 제대로 맞붙는다.



상하이세계선수권서 대결

 2011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가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다. 박태환과 쑨양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는 21일자에 “올림픽 챔피언 박태환, 시즌 랭킹 1위 쑨양, 세계기록 보유자 파울 비더만이 정면충돌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레이스가 단연 중국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 쑨양은 지난 4월 중국춘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다. 파울 비더만(독일)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첨단 수영복을 입고 3분40초07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첨단 수영복 착용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에 비더만보다 박태환과 쑨양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박태환은 21일 상하이에서 훈련을 마친 뒤 “만일 이번에 세계신기록이 나온다면 주인공은 나 아니면 쑨양일 것”이라고 했다. 박태환의 전담 지도자 마이클 볼(호주) 코치는 “자유형 400m는 아주 힘겨우면서도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드’의 박태환=SK텔레콤 스포츠단의 박태환 전담팀은 박태환이 지난해보다 스피드와 근지구력이 더 좋아졌다고 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1월 볼 코치의 지도를 받기 시작한 후 돌핀킥과 잠영을 가다듬었고, 그 결과 폭발적인 스피드가 생겼다. 그는 지난달 샌타클래라 그랑프리 자유형 100m에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꺾고 우승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결승 때 300m 구간까지 랩타임이 비더만의 세계신기록 랩타임을 앞섰다. 그동안 후반부의 근지구력을 더 키웠다면 세계신기록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박태환의 가장 큰 장점은 레이스 운영 능력이다. 그는 레이스 초반 혹은 막판에 스퍼트를 내는 작전으로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또 좌우로 자유롭게 호흡하면서 경쟁자를 견제하는 등 지능적으로 레이스를 운영한다. 쑨양·장린 등 중국 선수들이 신기록 작성 후 울음을 터뜨렸던 것과 달리 박태환은 “나도 좀 울어봤으면 좋겠다”고 농담할 정도로 냉정하고 배짱이 좋아서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지구력’의 쑨양=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쑨양은 14분35초43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랜트 해킷(호주)이 2001년에 세운 세계신기록과 불과 0.87초 차였다. 김봉조 전 수영대표팀 감독은 “장거리에서 기록이 나왔다는 건 지구력과 체력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뜻이다. 수영의 특성상 장거리에서 신기록을 낸 선수는 그보다 짧은 거리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쑨양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 전 자유형 400m 기록이 3분45초22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 랭킹 1위 기록은 3분41초48이다. 1년도 되지 않아 무려 4초를 단축한 데다 박태환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개인최고기록(3분41초53)마저 뛰어넘었다. 쑨양은 올 시즌 자유형 200·400·800·1500m 랭킹 1위를 휩쓸었을 만큼 전 종목에 걸쳐 페이스가 좋다. 쑨양은 이달 초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박태환이 나오는 자유형 400m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박태환 세계선수권 일정



24일




오전 10시 자유형 400m 예선

오후 7시10분 자유형 400m 결승



25일



오전 10시 자유형 200m 예선

오후 7시50분 자유형 200m 준결승



26일



오후 7시 자유형 200m 결승



27일



오전 10시10분 자유형 100m 예선

오후 7시 자유형 100m 준결승



28일



오후 7시30분 자유형 100m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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