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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특보, 유인촌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임명 … 차관급 5명도 인사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비상근)으로 임명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에 이상길 농림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 윤종수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소방방재청장엔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을 각각 승진시켜 임명했다. 관세청장엔 주영섭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통계청장엔 우기종 녹색성장위 녹색성장기획단장을 발탁했다.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 내정한 차관급 인사는 대개 내부 승진이고, 모두 해당 부처의 장관 추천을 받은 인물이다. 비교적 내부에서 신망을 받고 인정도 받은 사람이 기용됐다”고 말했다.



 윤종수 내정자는 환경부에서 자원순환국장을 지내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상길 내정자는 축산 관련 과장·국장·실장을 지낸 축산 전문가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2004년 신설된 이 조직에서 소방직 출신으론 차장을 지내다 청장으로 승진한 첫 번째 케이스다.



 관세청·통계청의 수장은 경제 관료가 맡아오던 전례를 따랐다. 주영섭 내정자는 30여 년간 조세 분야에서 일한 세제 전문 관료다. 우기종 내정자는 재무부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유인촌 전 장관을 대통령 특보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 언론문화특보가 있었는데 그중 언론특보(이동관)는 있는 만큼 이번에 문화특보를 임명한 셈”이라며 “평창 겨울올림픽과 여수엑스포 등 국제적 행사를 챙기라는 역할을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대통령 특보단은 상근 2명(박형준·이동관), 비상근 5명(김덕룡·이현구·오해석·이희원·김영순)으로 구성돼 있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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