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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거인 말러에 도전하다

‘음악의 기적’을 전해온 소년들이 거대한 작품에 도전한다.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는 부산의 보육 시설인 ‘알로이시오 소년의 집’에서 1979년 탄생한 오케스트라다. 소년의 집에 사는 중·고생들이 모여 42년 동안 꾸준히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프로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된 졸업생도 나왔다.



 이들이 23일 말러에 도전한다. 오케스트라 음악의 규모와 사운드를 극대화했던 ‘신개념’ 작곡가다. 소년들이 탐험할 말러 교향곡은 1번. 단원 100여 명이 필요한 대작이며 ‘거인’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이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베토벤·드보르자크 등으로 공연을 꾸려왔다. 말러는 처음이다. 상대적으로 연주가 쉽지 않은 관악기 주자들의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린 오케스트라에게 까다롭다.



 2007년부터 이 오케스트라를 맡고 있는 지휘자 정민(27)씨는 “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하기 보단 새로운 데 도전해 성취감을 함께 얻고 싶었다. 처음엔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말러에 매달려 연습했다. 재학생만으로는 인원이 부족해 졸업생과 기성 연주자들의 손을 빌린다. 전반부에는 6년째 이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지휘자 정명훈(58)씨가 피아니스트로 출연해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함께 연주한다. 공연 수익금은 알로이시오 소년의 집에 전액 기부된다.



김호정 기자



▶2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786-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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