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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연금 여럿 들었지만 저금리로 인해 수령액 줄까 걱정된다





고수익·안정성 추구, 월 지급식 연금펀드가 대안이다





Q. 대전에 사는 박모(47)씨는 남편과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 둘을 키우고 있다. 월수입 750만원에 자산이 부동산을 포함해 11억5000만원에 달하는 중산층이다. 노후 준비도 일찌감치 서둘러 회사에서 불입하는 국민연금과 우체국 연금, 연금저축 등 다양한 연금상품에 가입해 놨다. 노후엔 월 200만원 정도의 연금 수령이 예상된다. 하지만 저금리로 인해 연금 수령액이 적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대안이 무엇인지 문의해 왔다.











A. 시중의 연금상품은 대개 금리 연동형이다. 그러다 보니 저금리가 이어질 때 실제로 받을 연금이 쪼그라들 수 있다. 지난해엔 수익률이 연 3%대에 그친 상품이 많아 가입자들의 불만이 컸다. 이런 약점을 보완한 것이 월 지급식 연금펀드다. 목돈을 넣어 매월 연금을 받는 구조는 즉시연금보험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펀드처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저금리 상황에선 수익성이 낫다. 투자형이다 보니 안정성에 관한 염려가 없지 않지만 증시 흐름에 따라 위험자산 편입을 조절하거나 파생상품을 이용해 투자 원금을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한마디로 일반 연금상품보다는 상대적 고수익을, 주식형 펀드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상품인 것이다. 매월 지급받는 연금은 원금의 0.5~0.7%(세후 연 6~7%) 사이에서 가입자가 선택하도록 돼 있다. 환매수수료 부과기간(펀드별로 1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해 자금이 장기간 묶이는 연금보험보다 환금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월 지급식 펀드는 저금리 시대에 먼저 들어선 선진국에선 노후 생활자들 사이에 이미 대중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에선 ‘용돈 펀드’로 불리며 전체 펀드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자산 포트폴리오에 월 지급식 펀드 추가를=박씨네가 보유한 우체국 연금은 만기 시점인 55세까지 연 7%가 보장되는 형태다. 약 1억5000만원으로 예상되는 일시금을 받을 수 있고 연금으로도 지급받을 수 있다. 문제는 만기 이후 저금리 여부다. 저금리인 경우라면 지체 없이 이 돈을 월 지급식 펀드에 넣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게 좋겠다. 또 보유 중인 토지도 상당 부분 정리해 금융자산으로 전환한 다음 포트폴리오에 월 지급식 펀드를 추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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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는 ELS로 갈아타라=불입 중인 적립식 펀드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는 30%대의 평가익이 난 상태다. 이를 ELS(주가연계증권)로 갈아타길 권한다.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데다 부부의 연령대가 공격적 투자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씨의 남편은 가장으로서 보장성 보험을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 100세 만기 실손보험과 퇴직 시점에 맞춰 일반사망 1억원 정도의 정기보험에 가입하도록 하자. 월 15만원이면 가능하겠다.



◆세종시 아파트, 일반 구입도 방법=부부는 세종시에서 노후를 보내길 희망하고 있다. 그래서 이 지역에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많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돼 청약 1순위라도 당첨을 장담하기 힘들다. 만일 당첨이 된다 하더라도 이 아파트를 팔지 말고 일단 전세로 전환해 중도금 납부에 충당한 후 입주를 전후해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분양 주택 입주로 일시 2주택자가 됐더라도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팔면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당첨되지 않을 경우엔 퇴직 즈음에 보유 아파트를 팔아 세종시 아파트를 일반 구입하는 방안도 있다.



서명수 기자











◆재무설계 도움말=최용준 미래에셋증권 세무컨설팅 팀장, 양재혁 외환은행 영업부 WM센터 팀장, 노철오 부자엄마리얼티 대표, 김창기 삼성화재 FP센터팀장(왼쪽부터 시계 방향)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은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852)하십시오. ‘위 스타트’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신문 지면 무료 상담=e-메일()로 전화번호와 자산, 수입 지출, 재무 목표 등을 알려 주십시오.



◆후원=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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