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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0년] 재밌는 올스타전 역사





29년간 37경기
레전드 송진우·구대성
끝내기 폭투 아픈 기억





프로야구 원년(1982년) 홈런왕 김봉연(해태·이하 당시 소속팀)은 올스타전에서는 ‘병살타왕’이다. 84년 올스타전 3차전에서 두 차례 병살타를 쳐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병살타 기록을 갖고 있다. 한화의 레전드 투수 선후배인 송진우(빙그레)와 구대성(한화)은 나란히 90년과 2000년 올스타전에서 10년 간격을 두고 끝내기 폭투로 결승점을 헌납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알고 볼수록 더 재미있는 올스타전. 지난해까지 29년 동안 37경기(82·84·85년 각 3경기, 83·2000년 각 2경기)를 펼치면서 진기록과 명승부도 많았다.



지난해 이스턴리그 선발 투수 김광현(SK)은 각종 불명예스러운 올스타전 기록을 양산했다. 1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아내는 동안 6피안타·6실점(6자책). 역대 올스타전 첫 이닝 최다 실점과 한 경기 최다 실점·자책점 타이 기록(85년 3차전·양상문)을 세우며 자존심을 구겼다.



해태의 간판 타자 김성한은 올스타전에 17경기나 출전했다. 역대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MVP를 차지한 건 92년 단 한 번뿐이다.



양준혁(삼성)은 95년부터 2007년까지 13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다. 통산 23개의 안타를 쳐 올스타전에서도 최다 안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단 한 차례도 MVP가 되지 못했다. 93년과 2001년 두 차례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끝내기 안타가 터진 올스타전 명승부는 87년과 2010년 두 차례였다. 지난해 넥센 소속으로 웨스턴리그 3루수 부문 베스트 10에 뽑혔던 황재균은 올스타전 직전 롯데로 트레이드돼 이스턴리그 올스타로 나섰다. 8-8로 맞선 9회 말, 며칠 전까지만 해도 팀 동료였던 넥센 손승락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쳐 9-8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87년 동군 올스타이자 현재 두산 감독 대행인 김광수(OB)가 처음으로 올스타전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이후 23년 만에 다시 나온 명승부였다.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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