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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회장 “한국 VVIP 잡을 비책 있다”





4000만~5000만원대 주방가전 ‘아이스 앤 파이어’ 선보여





“프리미엄 제품으로 한국의 VVIP(상위 1% 고객)를 공략하겠다.”



 20일 방한한 독일 프리미엄 가전업체 밀레의 마르쿠스 밀레(사진) 공동회장은 이날 주방가전세트 ‘아이스 앤 파이어(Ice & Fire)’를 한국시장에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서는 중상급 가격대의 제품에 주력해 왔지만 앞으로는 최상위 고객을 끌어모으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한국시장에서 판매되던 밀레 제품의 가격대는 2000만~3000만원이었지만 이날 출시된 아이스 앤 파이어의 가격은 4700만~5910만원에 이른다.



 그는 “한국은 동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중요하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 회장은 한국에서 처음 시작된 인터넷 판매 기법을 전 세계 현지법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인터넷 비즈니스가 반드시 저가 대량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특히 인터넷은 피드백이 많이 이뤄져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제가전 박람회(IFA 2010)에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보였던 밀레는 올해 행사에서는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가전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밀레 회장은 “독일에선 스마트그리드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국은 전기요금 체계 등이 달라 당장은 어렵지만 여건이 조성된다면 곧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레 회장은 또 의료용 살균기 등 의료 부문 진출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건조기 등 가전제품의 기술력은 의료용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노령화에 따라 의료기기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가격 인하에 대해서는 “다른 명품 업체들이 가격을 미리 높게 올렸다가 생색내기식 인하를 했지만 우리는 4~5년간 가격을 거의 안 올렸다”며 “올해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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