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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칸마다 CCTV 설치

서울지하철 1~8호선의 전동차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 등 범죄와 폭행·폭언 시비가 늘고 있어 전동차의 칸마다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목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CCTV를 설치하면 범죄예방 효과가 있고 사건 발생 시 증거 자료로도 쓸 수 있다”며 “시내버스에 CCTV를 설치한 결과 기사에 대한 폭행·폭언이 사라지고 안전 사고도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찰에 붙잡힌 지하철 성추행범은 1192명으로 2009년(671명)보다 77% 증가했다. 지하철 역사와 승강장엔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실제로 신체 접촉이나 폭행 등이 발생하는 전동차 안은 사각지대였다. 서울시는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전동차 내부에 CCTV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9월부터는 심야 시간에 여성들만 탈 수 있는 ‘여성 안전칸’도 시범 도입한다. 여성 안전칸은 지하철 2호선의 마지막 열차(혹은 직전 열차)에 설치된다. 여성 전용칸 제도는 1992년 지하철 1호선과 국철에서 실시됐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2007년에도 여성 전용칸을 만들자는 논의가 일었지만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반대 여론에 밀려 무산됐다.

신 기획관은 “과거엔 혼잡한 출근 시간대에 실시해 잘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엔 밤늦게 혼자 지하철을 타는 여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전동차 내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지하철 보안관을 배치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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