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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만에 복원된 ‘초조대장경’




9월 18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전시 될 복원된 초초대장경 일부. [뉴시스]

고려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과 재조대장경의 인쇄 원본·복원본 등을 선보이는 ‘고려 천년의 귀향, 초조대장경’ 전시회가 19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개막됐다. 전시회는 대구박물관과 고려대장경연구소가 마련했으며 9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에는대구시와 고려대장경연구소가 지난해 제작한 초조대장경 복원본 100권과 국보 제246호인 『대보적경(大寶積經) 권59』, 국보 제245호 『신찬일체경원품차록(新纘一切經源品次錄) 권20』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이 출품됐다. 또 초조대장경 인쇄 원본 5점과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 인쇄 원본 1점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팔공산 부인사에서 출토된 기와 및 토불·소조불 조각 등 10여 점도 볼 수 있다.

 초조대장경은 거란의 침략을 불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1011년(고려 현종 2년) 개경의 현화사에서 조판이 시작돼 1087년(선종 4년) 완성됐다. 이후 대구 부인사에 보관되다 몽고군의 침입으로 1232년(고종 19년) 불탔다. 일본 난젠지(1823권)와 서울 성암고서박물관 등에 모두 2677권의 인쇄 원본이 있다. 중복본을 제외하면 2040권이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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