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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치 잘 못한다”





홍준표 “회사 경영하듯 국가 경영 … 3년 반 동안 여의도 멀리 해”





한나라당 홍준표(사진) 대표가 19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경제·외교도 모두 잘하는데 정치를 잘 못한다”고 말했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못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발언한 적은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 땐 없었다.



홍 대표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 포럼’ 강연에서 “이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이 아니고 CEO(최고경영자) 출신으로 회사 경영하듯 국가를 경영하면서 ‘여의도 정치인들은 탁상공론만 하고 어울려도 귀찮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3년 반 동안 여의도를 멀리했다”며 “그동안 밤 12시에 주무시고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대통령은 해방 이후에 없었으나 (이 대통령이) 인정을 못 받는 것은 정치를 잘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 혼자만 잘나고 똑똑해서 이끌어지는 시대가 아닌데 ‘나 혼자 갈 테니 따라오라’는 식의 리더십으로는 국가를 이끌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홍 대표는 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과 관련해선 “믿을 만한 사람,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 하는 사람과 정치를 해야지 국민이 따라간다”며 “이 정부 초기부터 인사청문회를 할 때마다 낙마를 하니 국민이 실망하고 마음이 떠나간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중앙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 대통령의 ‘흠’을 들춰낸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홍 대표가 내년 총선·대선을 의식해 이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홍 대표는 “이 정부가 위기가 있을 때마다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해서 국정현안조정회의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는 회의에서 남북관계 등 주요 현안을 (당에서) 직접 조정하고 정책을 끌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더 이상 일을 벌이지 말고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그분이 고집이 무지 센데 지난번(7·13 당·청 회동)에 보니 고집 안 부릴 것 같다”고 했다.



신용호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홍준표
(洪準杓)
[現] 한나라당 국회의원(제18대)
[現]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現]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1954년
이명박
(李明博)
[現] 대한민국 대통령(제17대)
194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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