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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투명 공천 못하면 국민이 지지하겠나”





“내년 총선 지역구 달성 출마 … 바꾼다는 얘기는 완전 오보”



대구 육상경기장 찾은 박 전 대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8월 말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을 19일 방문했다. 왼쪽부터 조해녕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 박 전 대표, 도이환 대구시의회 의장, 최경환·조원진 의원. [프리랜서 공정식]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9일 ‘2012년 대권 플랜’을 일부 드러내 보였다. 8월 말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서다.



 기자들과 만난 박 전 대표는 대구 달성에 한 번 더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총선과 관련해 ‘(내가) 이렇게 저렇게 바꿀 것’이라고 하는 건 완전 오보”라면서다. 한나라당에선 박 전 대표가 대선 전초전 격인 총선 승리를 위해 지역구에 나가지 않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전국을 다니며 지원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많았다.



 -왜 지역구에 출마하려 하나.



 “유권자들께 처음부터 약속드린 게 있다. 신뢰를 끝까지 지킬 거다.”



 -대구 달성에서 계속 출마한다는 얘기인가.



 “(고개를 끄덕임)”



 그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1998년 달성군 보궐선거 당시 상대 진영에서 ‘이번 선거만 끝나면 수도권 등으로 옮길 것’이라고 공격하자 박 전 대표는 ‘이 지역을 끝까지 지키고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이후에도 선거 때마다 상대의 유사한 공격에 같은 약속을 했다. 그게 박 전 대표의 신뢰정치”라고 설명했다.



 역대 대통령 후보들은 대선을 앞둔 총선에선 지역구에 불출마한 경우가 많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지역구인 부산 서구 출마를 접고 민자당의 비례대표 1번을 받아 당선됐다가 대선을 앞두고 비례대표직을 던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97년 대선 한 해 전 치러진 15대 총선에 비례대표 14번 순번으로 나섰었다(당시 총선에서 DJ는 낙선).



 박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지원 문제와 관련해서도 뚜렷한 메시지를 던졌다.



 -대구 달성에 출마하면 지원유세는 어떻게 하나.



 “공천을 얼마나 투명하게 국민이 인정할 정도로 잘 하느냐, 열심히 준비하고 진정성 있게 노력하느냐가 지금은 중요하고 거기에 몰두해야 한다. 만약 그게(투명한 공천 등) 전제돼 있지 않다면 우리가 어떻게 국민 앞에 얼굴을 들고 나가 잘하겠다는 말을 하겠나.”



 박 전 대표는 “지금은 지원유세가 어떻고, 이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열심히 국민들에게 인정 받는 정책적인 노력, 공천을 투명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런 노력에 대해 국민이 고개를 끄덕이고 인정할 때 지지를 호소할 수 있지, 그게 전제가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국민에게 뭐라고 지지를 호소할 수 있겠나”라며 다시 한번 ‘투명 공천’을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정책 면에서 변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공천도 공정하게 해야 선거대책위원장도 맡을 수 있고, 총선 지원에도 나갈 수 있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홍준표 대표가 총선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직에 친박근혜계 유승민 최고위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측근인 김정권 의원을 임명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을 받았다. 박 전 대표는 "‘박근혜 대세론’을 견제하는 듯한 목소리가 당내외에서 나온다”는 질문에는 “여러 의견이 많이 있으니까.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고…”라고만 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지역구 내 공단에서 열린 LED 생산업체 기공식에 들렀다가 이 업체 공동 설립에 참여한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과 악수하면서 “오늘은 웃음을 멈출 수가 없어요”라고도 했다.



대구=백일현 기자

사진=프리랜서 공정식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박근혜
(朴槿惠)
[現] 한나라당 국회의원(제18대)
195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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