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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마약 밀반입·판매·흡입 … 미군 무더기 적발

신종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한 주한미군과 이를 서울 이태원의 클럽 등지에서 판매·흡입한 내국인과 미군, 미군속 등이 경찰에 대거 적발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JWH-018(향정신성의약품)이 함유된 일명 ‘스파이스’를 팔거나 피운 3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6명을 검거, 2명을 구속했으며 나머지 용의자에 대해서는 출석을 요구하거나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2009년 7월 마약류로 규정된 스파이스는 대마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8군 소속 A(23) 병사 등 3명은 지난달 25일 이태원동 소방서 골목길에서 스파이스 390g을 920만원에 국내 총책 격인 김모(29)씨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다. 경찰은 판매책 김씨는 구속하고 A 병사 등 미군은 미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구입한 스파이스를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피운 혐의로 미군 4명을 미 헌병대에 인계하고 한국인 클럽 DJ, 가정주부 등은 불구속 입건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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