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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마무리’ 한기주 통했다





선발 패전 사흘 만에 구원 성공
KIA, 4-2로 삼성 꺾고 선두 복귀



KIA 한기주(왼쪽)가 8회 수비를 마친 뒤 서재응, 트레비스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대구=임현동 기자]



자고 나면 선두가 바뀐다. 최근 나흘간 프로야구 1위 자리는 삼성-KIA-삼성, 그리고 KIA로 연일 주인이 달라졌다.



 KIA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해 올 시즌 가장 먼저 50승(34패) 고지에 올랐다. 주말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KIA는 삼성을 한 경기 차로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KIA는 한기주의 마무리 기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1승 못지않게 값졌다. 한기주는 이날 팀이 3-2로 앞선 7회 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무안타·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2009년 6월 21일 이후 2년 1개월 만의 세이브다.



 팔꿈치 수술 뒤 근 2년 만에 돌아온 한기주는 지난 14일 두산과의 복귀전에서 선발로 나와 3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사흘 만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최고 시속 152㎞의 직구를 앞세우며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첫 타자 신명철에게 1루수 쪽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한이와 박석민을 범타로 요리했다. 8, 9회에도 세 명씩의 타자를 퍼펙트로 잡아내는 등 총 28개의 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선발 로페즈가 2회 1사 후 옆구리 통증으로 강판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타자들의 집중력에는 변함이 없었다. 1회 선제 좌전 안타를 때린 김상현은 3-2로 쫓긴 8회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려 기회를 만들었다. KIA는 1사 1, 3루에서 차일목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4-2로 달아났다. 이현곤은 1-1 동점이던 4회 결승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인천에서는 한화가 SK를 5-0으로 눌렀다. 전반기 종료까지 구원투수 보직을 맡은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9회 말 2사 2루에서 등판해 박재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윤석민(KIA·109개)과 함께 탈삼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K의 새 외국인 투수 고든은 4이닝 4실점으로 국내 데뷔전에서 패전의 쓴맛을 봤다.



 4위 LG는 4연승 중이던 5위 롯데를 4-0으로 꺾고 두 팀 간 승차를 3.5경기로 다시 벌렸다. 넥센은 두산에 3-2로 이겨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11일 만에 4경기가 모두 열린 이날 프로야구에서는 홈런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4경기 기준 무홈런은 2007년 6월 6일 이후 4년여 만이다.



글=신화섭 기자

사진=임현동 기자



◆16일 전적



▶대구 KIA 3-4 삼성

▶사직 LG 4-5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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