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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세계탁구 ‘코리아’ 우승, 포르투갈 청소년축구도 8강 올라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종합대회 역사상 첫 남북 단일팀 출전을 이룰 수 있을까.
남북한 동시 입장과 단일팀 구성은 국제종합대회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한 이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네 차례나 국제스포츠대회 동시 입장을 한 남북한은 그동안 단일팀 구성을 위해 꾸준하게 협의해 왔다. 대한체육회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2005년 11월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선 2007년 전반기까지 단일팀 합의를 위해 북측과 수차례 실무접촉을 했다. 그러나 선수단 구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사상 첫 국제종합대회 단일팀 출전은 실패했다.

국제 스포츠대회 남북 단일팀 발자취


종합대회는 아니지만 국제스포츠대회에서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한 것은 두 차례였다. 남북은 1991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첫 단일팀 구성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팀명은 ‘코리아’. 한국 탁구스타 현정화는 북한 이분희와 짝을 이뤄 여자 단체전에 출전했다. ‘코리아’팀은 세계선수권 9연패 행진을 이어 가던 중국을 3-2로 격파하며 우승을 합작했다.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현정화와 이분희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탁구가 선전하자 남북 단일팀 구성에 힘이 실렸다. 남북한은 같은 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대회도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데 합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고 20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였다. 총 18명으로 구성된 ‘코리아’팀은 강호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8강에 올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안세욱 북한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이 총지휘를 맡고, 남대식 한국청소년대표팀 감독은 보조감독을 맡았다. 선수단은 남측 선수 10명, 북측 선수 8명으로 구성됐다. ‘코리아’팀은 남측 미드필더 조진호가 얻어 낸 프리킥을 북측 공격수 조인철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코리아팀은 아일랜드와의 2차전에서도 북측 최철이 동점골을 뽑아내 1-1 무승부를 이뤘고, 개최국 포르투갈에는 0-1로 석패했지만 1승1무1패로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남북 간 관계가 경색되면서 더 이상의 단일팀 출전은 이어지지 못했다.

포함의 아픔을 아직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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