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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부진·편식만 없애도 아이들 키 ‘쑥쑥’

자녀가 또래 아이보다 키가 작으면 부모는 미안해한다. 키가 작은 것이 유전돼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성장장애는 호르몬 분비와 같은 유전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영양공급이 포함된 환경적인 요인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성장전문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키가 유전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키가 부모세대 보다 평균 10㎝ 큰 것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잘 먹는 놈이 더 크다는 자연법칙이 적용된다는 말이다.



하이키한의원
성장장애 35%가 소화기 문제
비위 강화‘건비탕’성장에 도움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성장방해 요인을 해결하는 것이 키 크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하이키한의원에서 자체 분석한 자료에서도 이 점은 입증된다. 지금까지 내원한 약 1000명의 성장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성장장애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소화기 문제(35.2%)로 나타났다. 식욕부진과 편식에 따른 소화불량이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어서 다양한 알레르기질환(28%), 키가 작은 가족력(25.7%), 정신적 스트레스(9%) 순이었다. 특히 알레르기 질환 중에서는 우유와 쇠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단백질’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의 성장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만 원장은 “이유식을 너무 일찍 시작한 것이 원인이 돼 아토피와 알레르기비염, 잦은 설사와 복통 유발이 성장을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방에서는 성장 방해요인을 어떻게 줄일까.



 한의학에서는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이 있을 때 비위를 건강하게 해주는 건비(建脾)탕을 처방한다. 박승만 원장은 여기에 동의보감 약재 중 발육부진에 사용하는 가시오가피, 천마 외 17종의 천연생약에서 추출해 만든 성장촉진 특허 물질 ‘KI-180’을 배합했다. 소화액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와 불안감도 숙면을 방해해 키가 크는 것을 더디게 한다. 이 때는 귀비(歸脾)성장탕을 처방한다. 차분해지고 안정감을 주는 성분을 활용한 것이다.



 잦은 감기와 알레르기질환 역시 성장을 방해한다. 이럴 때는 폐를 보호한다는 뜻의 보폐(補肺)성장탕이 좋다. 폐는 백혈구 양이 가장 많아 면역 세포가 풍부한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보폐성장탕 재료에는 면역력 회복에 가장 효과적인 인삼과 황기가 포함돼 있다.



 만약 아토피가 심한 경우에는 우선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바로잡아가면서 치료를 한다.



 이 외에도 성조숙증 문제 역시 소아비만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다. 하이키 한의원에서는 여성호르몬은 억제하고 키는 키우는 감비조경(減肥調經) 요법을 통해 치료를 하고 있다. 감비조경 요법은 살을 뺀다는 뜻의 ‘감비’와 생리를 조절한다는 의미의 ‘조경’이 합쳐진 것으로, ‘생리를 조절해 살을 뺀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성장장애의 기준은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것이다. 박 원장은 “하이키 성장요법을 받게 되면 평균 1년 단위로 사춘기 이전에 남자 아이는 평균 8㎝, 여자 아이는 7.2㎝ 정도 자라고 사춘기 무렵에 그보다 더 크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권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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