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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하이만 사고유전 생산중단”





오염 면적 서울시 7배





중국 정부가 최근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보하이(渤海)만 펑라이(蓬萊) 유전의 운영사인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 측에 13일 원유 생산을 즉각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울시의 7배에 달하는 4240㎢ 면적의 해역이 이번 원유 유출사고로 오염됐다. 보하이만은 중국 석유 생산량의 57%, 천연가스 생산량의 12%를 점유하는 중국 최대 석유 산지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원유 유출지점이 충분히 봉쇄되고, 추가 유출의 위험이 제거되기 전까지 생산작업 재개를 허용할 수 없다”며 “또 다른 유출사고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추가적인 기름 유출은 해양생태계에 막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가 난 펑라이 19-3 유전의 시추대 B와 C에서 수일 동안 지속적인 기름 유출현상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인근 해상에 유막이 형성돼 있다”고 진단했다.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와 함께 펑라이 유전을 운영하는 국영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지난주 원유 유출사태가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최근에도 계속 소량의 원유가 새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언론과 환경단체의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4일과 17일 펑라이 유전에선 두 차례 기름 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 사건은 발생한 지 2주 뒤에도 중국 당국이 쉬쉬하는 바람에 일반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사건 내역이 폭로됐다. 이후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는 원유 유출 방지작업이 신속히 마무리됐다고 발표했지만 중국 국가해양국은 지난 11일 사고지점에서 원유가 새어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유출사고와 별개로 11일 남부 광둥(廣東)성에 위치한 CNOOC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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