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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5조’ 해결 … 용산개발 재시동





되살아난 국제업무지구 사업





코레일 소유의 용산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 일대를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13일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시행사인 드림허브㈜와 합의한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06년 코레일이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을 시행사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한때 좌초 위기를 겪기도 했다.



 코레일은 자금조달 부담이 너무 크다는 건설사와 투자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내년으로 다가온 토지대금 5조3000억원(전체 8조원의 66%)의 납부일을 분양 수익이 나오는 2015년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또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100층 이상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4조1632억원)을 코레일이 미리 계약금(약 8000억원)을 주고 매입하기로 했다.



드림허브 측은 여기에서 확보한 자금을 서부이촌동의 사유지를 매입하기 위한 보상금으로 쓸 예정이다. 코레일 김흥성 대변인은 “코레일은 이 사업에 25%를 출자한 최대 주주로서 사업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30개 출자사로 구성된 드림허브㈜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년 3월까지 4000억원을 증자해 자본금을 1조4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드림허브의 업무 대행을 하는 용산역세권개발㈜ 김명철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조치로 건설사가 많은 이자를 물어야 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 일반분양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서부이촌동 지역의 보상업무는 드림허브의 주주(4.9%)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맡기로 했다. 9월 중 서부이촌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보상 일정을 포함한 종합 이주대책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코레일의 김 대변인은 “ 2016년 말까지는 전체 단지를 모두 준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한 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용산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 일대가 포함된 56만6000㎡에 100층 이상의 랜드마크 빌딩을 포함해 모두 67개 동의 업무용 빌딩과 주상복합건물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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