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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확 포기해버려? 고3 여러분 잠깐만요





여름방학은 수능 수리 성적 올릴 마지막 기회



여름방학에는 9월 모의평가에 추가되는 미적분·확률·통계(나형)와 공간도형·벡터·확률·통계(가형)도 신경 써서 공부해야 한다. [최명헌 기자]







수능시험이 다가올수록 고3 수험생들에게 수리는 ‘포기하고 싶어지는’ 과목이다. ‘공부하는 데 시간은 많이 걸리고 점수는 잘 오르지 않으니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수리를 포기하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좁아진다. 게다가 수리는 점수를 올릴 여지가 많은 과목이다. 올 여름방학, 수준별로 알맞은 학습 전략으로 수리영역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려 보자.



글=설승은 기자

사진=최명헌 기자



올해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가 1% 정도 나올 수 있도록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난도가 중간 이하인 문제가 대부분 출제되고 변별력을 위해 높은 난도의 2~3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수학에 약한 학생들에겐 조금만 노력하면 상위권과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방학에 집중적으로 학습한다면 어려운 몇 문제를 포기하더라도 남은 문제로 점수를 충분히 올릴 수 있다. EBS 수리영역 한석현 강사는 “문제가 쉽게 나오면 중상위층이 매우 두터워져 상대적으로 하위권 학생들의 대학 합격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수학을 포기하고 대신 다른 영역을 더 잘해 대학에 가겠다는 전략이 올해는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상위권 4점짜리 문제 공략하고 오답노트 만들어 제대로 알 때까지 풀어보길



여름방학 때쯤이면 상위권 학생 대부분은 개념정리를 잘해 둔 상태다. 이젠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어려운 2~3문항이 곧 1등급이냐 아니냐를 가를 심산이 크다. 복잡한 상황이 주어지고 사고력이 필요한 4점짜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실수에 대비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에 대비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문제가 쉬워지면서 한 문제 실수로 등급이 바뀌는 상황이 얼마든지 올 수 있어 상위권도 안심할 수 없다. 오답 노트를 만들어 자신이 풀었던 문제도 완벽하게 알 때까지 반복해서 들여다봐야 한다.



EBS 수리영역 심주석 강사는 “문제풀이 과정을 따져보며 오류는 없는지, 계산을 더 간단히 할 수 없는지, 다른 풀이는 없는지 생각하라”며 “해답을 보고 문제를 생각해 내거나 유사한 문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상위권에는 좋은 훈련이 된다”고 조언했다.



중위권 개념정리와 집중적인 문제풀이로 부족한 단원을 완벽하게



여름방학 동안 중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풀려는 욕심부터 버리는 게 먼저다. 심 강사는 “부족한 단원을 찾아 완벽하게 개념을 정리하라”며 “핵심 유형 문제를 풀고 또 풀어서 학습의 뼈대를 튼튼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BS 교재로 각 단원의 대표 유형을 파악하고 여러 권의 다른 문제집에서 해당 단원의 문제를 찾아 풀면서 관련 문제를 완벽하게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틀리는지 풀이 과정 한 줄 한 줄도 눈여겨봐야 한다.



평가원 기출문제를 살펴보면서 단원마다 어떤 문제가 출제돼 왔는지 정리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단골 출제 유형의 문제를 다양하게 접하면 변형돼 출제되더라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아진다. 한 강사는 “대표적인 유형의 문제는 ‘이 문제는 이렇게 푼다’같이 해결 원칙을 명확하게 글로 적어 보라”며 “어설프게 알고 있는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실제 수능시험처럼 시간을 정해 문제를 푸는 연습도 필요하다. 개념만 익히다 보면 시간을 배분하는 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위권 공식과 기본 유형 문제는 풀이 자체를 외울 정도로 반복해 풀 것



보통 수능시험 문제 가운데 70%는 교과서 기본 개념만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풀 수 있는 것이다. 하위권은 교과서의 기본적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이다. 수리 나형 5등급 커트라인은 2011학년도에는 27점, 2010학년도에는 30점이었다. EBS 수리영역 이창주 강사는 “끝까지 포기하지만 않아도 최소한 5등급은 나온다는 의미”라며 “하위권 학생들은 방학 동안 쉬운 기본 문제만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풀어도 50점은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때 개념이 어떻게 문제에 적용되는지 단원별 대표 기본 유형 예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 강사는 "이때 특정 단원을 포기하지 말라”며 "쉬운 단원은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어려운 단원은 기본적인 개념만 확인해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눈에 띄게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EBS 수능 반영 교재에서 쉬운 문제만 골라 하나씩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도 하위권 학생들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EBS 교재 가운데 ‘수능특강’에서 확인문제, 예제, 유제가, ‘수능완성’에서는 유형별 문제가 이에 해당한다. 한 강사는 “하위권 학생들은 이 기본 유형 문제를 반복해 봐야 한다”며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해답을 본 뒤 다시 풀어보고 며칠이 지난 뒤에 또 풀면서 풀이 자체를 암기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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