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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선배와의 대화] 라정인 제일모직 전자재료부문 과장





“제일모직은 ‘기초소재 회사’ … 회사의 시선 향한 곳 주목해야”





“‘패션회사’ 제일모직은 잊어주십시오.”



 지난달 28일 ‘취업 선배와의 대화’에 나선 라정인(35·사진) 제일모직 전자재료 부문 마케팅 담당 과장의 말이다. 라 과장은 “제일모직이 빈폴·갤럭시·구호 등 유명 브랜드를 가진 패션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회사의 주력 사업은 그게 아니다”라며 “화학·플라스틱·반도체 소재 매출 비중이 큰 ‘기초소재’ 회사”라고 소개했다. 그 자신도 의상학이 아니라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사실 제일모직의 모태는 직물 사업이다. 말 그대로 천을 짜는 업체였다. 이후 패션(1977년)→화학(89년)→전자재료(94년)로 분야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화학·전자재료 부문 매출(3조6000억원)이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본업이었던 직물·패션 사업 부문 매출(1조3000억원·27%)을 크게 웃돈다. 라 과장은 “과거엔 패션회사였을지 몰라도 미래엔 패션회사가 아닐 것”이라며 “소재 사업이 제일모직의 신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입사할 때만 해도 전자재료 사업 부문은 없다시피 했다”며 “이제는 전자재료 부문이 반도체까지 다루는 핵심 사업군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일모직은 포드·GM·르노삼성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흠집이 잘 나지 않는 ‘내스크래치수지’(TV 외장재) 등 분야에선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라 과장은 “화학·전자재료 분야에선 ‘젊은 기운’이 넘친다”고도 했다.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신생 부서와 젊은 직원이 많다는 것이다. 최근엔 녹색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고 했다.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액정화면(LCD) 모니터 외장재로 만드는 사업 등이다.



 패션업계 1위 회사에서 일하는 자부심도 내비쳤다. ‘노 세일(No Sale)’ 정책과 철저한 애프터서비스(AS)로 국내에서 ‘폴로’를 제친 ‘빈폴’ 브랜드를 예로 들었다. 그는 “제일모직이 패션 이외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패션업계 1위”라며 “패션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도 제일모직은 매력적인 직장”이라고 말했다.



 기업 복지에 대한 후배의 질문엔 “삼성그룹 계열사답게 자율출근·복지카드·셔틀버스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갖췄다”고 답했다. 라 과장은 “제일모직에 입사하고 싶다면 회사의 눈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기초소재 사업과 중국이 제일모직의 키워드라는 점을 유념하라”고 조언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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