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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지도자 매일 만나겠다”… 오바마, 백악관에 상설 협상장





정부부채 협상 파국 막기





미국 대통령 집무실인 백악관 오벌 오피스(oval office)의 바로 옆에는 캐비닛룸(cabinet room)으로 불리는 회의실이 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사진) 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캐비닛룸 사용을 다음달 2일까지 예약해 버렸다.



사용자는 오바마와 조 바이든 부통령, 그리고 존 베이너 하원의장(공화)과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민주) 등 의회 지도부 8명이다. 오바마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매일 의회 지도부와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다음달 2일이 미국정부의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를 막을 수 있는 협상 마감 시한이다. 오바마는 지난 7일과 일요일이던 10일에 이어 11일도 캐비닛룸에서 베이너 등과 직접 협상을 벌였다. 그래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백악관을 아예 ‘상설 협상장’으로 만들어 기필코 타협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백악관 공보실은 12일 오후 10명이 다시 캐비닛룸에 모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는 회견에서 “양측이 모두 최대한의 것을 요구한다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며 “그러나 미 국민은 해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나는 우리 당(민주)으로부터 심각한 비판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며 “공화당도 기꺼이 같은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오바마는 그러면서 “지금도 상황이 어려운데 6개월 뒤 대통령 선거가 한창일 때는 협상이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고작 30~180일 시한이 연장되는 임시방편식 합의는 안 된다”며 근본적인 타협을 촉구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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